신형 5시리즈, 베일 벗었다 `내년 봄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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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5시리즈, 베일 벗었다 `내년 봄 국내 출시`
  • 이동익
  • 승인 201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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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5시리즈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더욱 커지고, 더욱 가벼워졌다. 여기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갖추면서 자율 주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BMW 그룹은 13일(현지시각) 신형 5시리즈를 공개했다. 풀체인지를 통해 7세대 모델로 거듭난 신형 5시리즈는 더욱 세련되게 다듬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경량화된 섀시, 강화된 주행성능, 첨단 안전사양 등을 갖추며 BMW의 대표 볼륨 모델로서의 자질을 한층 강화했다.



신형 5시리즈의 외관은 더욱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하게 꾸며졌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맞닿아 7시리즈가 연상되기도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X 전폭 X 전고(mm)가 각각 4,935 X 1,868 X 1,466으로 이전 모델보다 커졌다. 차체가 커진 만큼 더욱 넓은 뒷좌석 다리 공간과 530리터의 적재공간도 갖췄다.



차체는 커졌지만, 몸무게는 날씬해졌다. 산형 5시리즈는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최대 100kg까지 무게를 감량했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으로 한층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자율 주행 기술에 더욱 근접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을 갖추어 차량 주변을 감시하도록 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는 차선 유지나 변경뿐만 아니라 장애물을 미리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예방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도 추가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210km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아울러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최신 i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해 터치뿐만 아니라 음성, 손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7시리즈에 적용되었던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가 적용되었고 기존보다 70%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 그리고 빈 곳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도 제공된다.



엔진도 새로워졌다. 신형 5시리즈에 새롭게 탑재되는 엔진은 BMW의 트윈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낸다. 내년 2월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는 엔진 라인업은 총 4가지로,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각각 2종류씩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530e i퍼포먼스`와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드라이브`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보다 더욱 커진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 새로운 엔진과 첨단 자율 주행 기능 등으로 무장한 신형 5시리즈는 내년 2월 11일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내년 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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