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사진으로 보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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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사진으로 보는 변화
  • 이동익
  • 승인 201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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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변화다. 17일(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 뉴 트랙스(The New) 공개 행사장에서 만난 쉐보레 트랙스는 이전 모델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기자에게 어필했다.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채용하며 완전히 달라진 얼굴에 새로 꾸며진 인테리어로 무장했으며, 거기다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갖췄다. 가격도 최대 125만 원 `착해졌다`.



변화의 시작은 `얼굴`부터. 다소 투박하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트랙스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입으면서 한층 날카로우면서도 세련되게 다듬어진 외관을 갖췄다. 얼핏 쉐보레 스파크나 캡티바가 연상되기도 하는 모양새다. 특히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상단을 한층 날렵하게 다듬고 LED 주간주행등을 더해 이전 모델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어냈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크기를 키우고 감각적으로 매만졌으며, 새로운 형상의 범퍼를 적용해 날렵한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과 후면은 큰 변화는 없는 대신 디테일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18인치 알로이 휠은 한층 세련되게 변모했고, 후면은 LED 테일램프를 적용하는 한편 램프의 윤곽을 다듬어 입체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아울러 가솔린 모델은 빨간색의 `Turbo`, 디젤 모델은 파란색의 `TD` 엠블럼을 더해 모델 간 차별화도 꾀했다.



실내의 변화도 놀랍다. 디스플레이나 버튼의 레이아웃이 그대로라 익숙한 느낌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계기반이나 송풍구, 대시보드 등 많은 부분이 바뀐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륜차에서 모티브를 따 온 계기반은 미터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함께 채용한 보다 일반적인 형태로 변했다. 둥근 형태였던 송풍구도 디자인을 달리했다. 투박한 느낌을 내던 대시보드도 곡선을 이용해 한층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 여기에 블랙 하이그로시 베젤을 대거 채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스마트키 기능을 적용해 상품성도 높였다.



시트는 외관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대신 각종 편의사양을 더해 운전자 및 탑승객의 편의성을 살렸다. 특히 1열 좌석에는 파워 럼버 서포트를 추가해 장거리 운전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열 좌석에는 플립 앤 폴딩 시트를 적용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연동 기능과 브링고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후측방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사양 또한 추가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엔진으로는 1.4 터보 가솔린 엔진과 1.6 디젤 엔진 탑재가 탑재되었다. 1.4 터보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40마력, 20.4kg.m이며, 1.6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35마력, 32.8kg.m로 제원상 변화는 없다.



신형 트랙스 출시와 함께 사전 계약에 돌입한 한국GM은 판매 가격을 기존 모델 대비 트림별 최대 125만 원까지 낮추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형 트랙스의 가격은 1.4 가솔린 터보 모델 LS 1,845만 원, LS 디럭스 1,905만 원, LT 2,105만 원, LT 디럭스 2,185만 원, LTZ 2,390만 원이며, 1.6 디젤 모델 LS 2,085만 원 LS 디럭스 2,145만 원, LT 2,355만 원, LT 디럭스 2,435만 원, LTZ 2,5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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