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국내 제조사별 잘 팔린 차종 정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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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국내 제조사별 잘 팔린 차종 정리해보니
  • 이동익
  • 승인 201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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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국산 차 내수 판매는 총 12만 6,660대를 기록했다. 14만 6,106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2만여 대가 차이 날 정도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11만 1,159대를 기록한 9월에 비해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간 승용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현대 아반떼였으며, RV 부문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 달간 4만 7,186대의 내수 판매량을 달성했다. 신형 아반떼 출시, 개소세 인하 혜택 등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0.4% 감소했으나, 노사 간 협상이 마무리되고 판매가 정상화됨에 따라 지난 달에 비해서는 13.6% 증가해 지난 6월 이후 지속된 판매 감소를 마무리 짓고 증가세 국면으로 전환했다. RV가 강세였던 9월과는 달리 10월은 승용이 강세를 보였다. 아반떼(7,943대)와 포터(6,679대), 쏘나타(5,604대) 등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가 4,876대(DH 제네시스 347대 포함), EQ900이 965대 판매되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한 달간 내수에서 총 4만 3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파업 및 특근 거부의 여파로 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 14.1% 감소한 판매량이다. 그러나 10월 말까지 진행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한 차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9월(3만 8,300대)보다는 4.5%의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한 달간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쏘렌토(6,525대)였으며, 모닝(5,742대)과 카니발(5,344대)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내수에서 1만 6,736대를 기록하며 출범 이래 최대의 10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만 4,675대)과 비교했을 때 14% 증가했으며, 9월(1만 4,078대)보다도 높아졌다. 스파크(6,412대)와 말리부(4,428대)가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으며, 트랙스(1,297대)가 그 뒤를 이었다. 카마로 SS는 308대가 판매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한 달간 총 1만 3,254대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6년 4개월 만에 최다 실적이다. SM7을 비롯해 SM5, SM3 등 모든 내수 판매 차종의 판매가 9월보다 많이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 9월보다 43.7%의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한 달간 내수를 견인한 모델은 5,091대 판매된 SM6다. QM6도 9월보다 63.3% 늘어난 4,141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의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QM3는 2,104대를 기록하며 9월보다 두 배가 넘게 팔렸다.



쌍용자동차는 지날 한 달간 내수 판매량 9,45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만 8대)보다는 5.6% 감소했으나, 9월(8,011대)보다는 1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9월과 마찬가지로 티볼리 브랜드가 총 5,441대(티볼리 3,245대, 티볼리 에어 2,196대)로 내수 판매를 견인했으며, 코란도 스포츠가 2,355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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