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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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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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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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대표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실물을 공개하여 많은 화제를 모은 신형 그랜저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2일(수)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 가솔린 3.0, 디젤 2.2, LPi 3.0(렌터카) 등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가솔린 2.4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디젤 2.2 모델도 같이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 가솔린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LPi 3.0 모델(렌터카)은 모던 베이직, 모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2.4 모델이 모던 3,055~3,105만 원, 프리미엄 3,175~3,22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3,425만 원, 디젤 2.2 모델은 가솔린 2.4 모델에서 300만 원이 추가돼 모던 3,355~3,405만 원, 프리미엄 3,475~3,52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3,725만 원, 가솔린 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550~3,600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3,920만 원, LPi 3.0 모델(렌터카)은 모던 베이직 2,620~2,670만 원, 모던 2,850~2,900만 원. 익스클루시브 3,295~3,345만 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기존 그랜저(HG)와 같은 이름의 트림이 보이지만, 배기량의 변화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신형 그랜저(IG)에서 가장 낮은 가격인 `모던 트림`의 경우 2016년형 그랜저(HG)의 모던 트림보다 최소 67만 원에서 117만 원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기본 사양이 추가되었다. 신형 그랜저의 모던 트림은 8인치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지원),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콤비 에어컨 필터, 스마트 트렁크 등을 기본 탑재하여 상품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하이패스 시스템을 선택 품목으로 설정하여,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었던 2016년형 그랜저(HG) `모던 트림`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신형 그랜저와 16년형 그랜저(HG)를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기본 사양이 보강되었고,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과 레인 센서가 비교적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신형 그랜저는 2.4L 엔진에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이로써 16년형 그랜저(HG)에 비해 2.4리터 모델에 힘을 실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기존 그랜저에 있었던 `모던 컬렉션` 트림이 삭제되고, 새로 설정된 트림들은 그 급들이 재조정 되었다. 옵션들을 두고 비교해볼 때 예를 들어, 새로운 그랜저(IG)의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의 직접적인 비교 대상은 2016년형 그랜저(HG)의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특이한 점은 8단 자동 변속기는 3.0L 가솔린 엔진과 2.2L 디젤엔진에만 기본으로 들어가며, 고객들의 선호도와 사용 빈도가 낮았던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일명 자동주차)은 삭제되었다. 전세대 그랜저에 도입되었던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은 업그레이드되어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으로 명명되었다. 기존 그랜저에서 `프리미엄 트림`부터 도입되었던 4.6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대신 3.5인치 단색 수퍼비전 클러스터가 기본 탑재되며, 새로운 4.0인치 컬러 LCD 디스플레이는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에 기본 탑재된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등(1명)에게는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2등(2명)에게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무상 장착을 제공하고, 3등(97명)에게는 계약금 10만 원을 지원해주는 `신형 그랜저 첨단기술 무상장착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고객 중 렌트와 리스를 제외한 출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차량용 방향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각종 신사 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신형 그랜저`가 국내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기사의 비교 내용은 현대 자동차에서 공개한 사전 계약 광고지를 기준으로 한 비교이며, 정식 출시 후 위의 비교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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