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개발 위해 손잡는 경쟁자들
상태바
전기차 충전소 개발 위해 손잡는 경쟁자들
  • 이동익
  • 승인 2016.12.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그룹이 다임러 AG, 폭스바겐 그룹 등 경쟁사와 함께 전기차의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다수의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BMW 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임러 AG, 폭스바겐 그룹, 포드자동차 등과 함께 유럽 최고 출력의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충전 네트워크는 전기차 대중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전소 구축은 2017년부터 시작된다. 초기 목표는 유럽 전역에 약 4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2020년까지는 그 수를 수천 개로 늘릴 예정이다. `초고속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표방하는 만큼 현존하는 충전 시스템 중 가장 빠른 속도까지 갖춘다.


충전소는 `통합 충전 시스템(CCS)`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설치되며, 교류 및 직류 전기차 충전에 대한 기존 기술 표준의 용량을 한 단계 더 확대해 최대 350kW의 직류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BMW 그룹의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회장은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운전자가 전기 이동수단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경쟁사와 함께 전기 이동성 강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