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내년 1월 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7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7세대로 거듭난 신형 5시리즈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미국 최초로 X2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5시리즈에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 i퍼포먼스`와 M 퍼포먼스 모델인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한다. 업그레이드된 `BMW 커넥티드`도 함께 공개한다.
내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2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는 7세대 5시리즈 세단은 우아하고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띤다. 더욱 향상된 역동성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그리고 최적의 연결성과 뛰어난 조작 시스템도 갖췄다. BMW 측은 이러한 장점을 갖춘 신형 5시리즈가 6세대까지 이어진 높은 판매량(약 790만 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신형 5시리즈의 PHEV 모델도 새롭게 공개된다. PHEV 모델인 530e i퍼포먼스는 i퍼포먼스 브랜드의 6번째 모델로, BMW만의 역동적인 주행과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 전기 주행이 둘 다 가능한 모델이다.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 터보 엔진이 어우러져 역동적이면서도 경제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완성한다.
신형 5시리즈의 최초 공개와 함께 M 브랜드도 신형 5시리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M550i xDrive를 선보인다. M550i xDrive는 강력한 M 퍼포먼스 트윈 터보 엔진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개인맞춤형 M 퍼포먼스 섀시를 자랑한다. 또한 풍부한 토크와 고속 회전 능력을 자랑하는 V8 엔진을 기반으로 성능, 주행 역동성, 실용성을 갖췄다.
미국 최초로 X2 콘셉트도 공개된다. X2 콘셉트 모델은 거대한 휠과 2박스 디자인으로 기능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한편, 긴 휠베이스,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 짧은 오버행, 앞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C-필러를 통해 스포티하고 낮고 안정적인 느낌을 차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시적인 매력과 탄탄한 스포츠 특성을 반영한 콤팩트 콘셉트 모델이 완성됐다.
신형 5시리즈 세단을 위한 새로운 BMW 커넥티드도 함께 선보인다. BMW는 자사의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수년 동안 운전자와 차량 간의 연결성을 발전시켜 왔다. 그리고 2016년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BMW 커넥티드(BMW Connected)를 통해 개인 이동성을 지원하는 포괄적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신형 5시리즈 세단은 모든 운전자를 위한 개인화된 시작화면인 `BMW 커넥티드 온보드`, 그리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D 뷰`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RTTI)` 서비스 중 하나로 해저드 프리뷰 기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