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전담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오는 2017년 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펼쳐지는 `도쿄 오토살롱 2017`에 참가, 경주차와 일반도로용 로드카를 다수 선보인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이번 도쿄 오토살롱 2017에서 `오픈 피트, 오픈 개러지(Open Pit, Open Garage)`를 테마로, 다양한 모터스포츠로의 도전을 비롯하여 그 도전을 통하여 태어난 다양한 자동차들을 소개한다. 또한, `커스터마이즈`를 통한 자동차를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는 코너를 마련하여,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람과 자동차를 단련함으로써 현재 토요타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기(もっといいクルマづくり)`를 추구한다. 현재 이들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를 비롯하여, WEC 등의 국제 경기는 물론, 일본 내에서 열리는 SUPER GT를 비롯한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모터스포츠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토요타 브랜드의 내수 시장용 고성능 자동차 라인업까지 전담하고 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본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될 일반도로용 로드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차는 토요타 아쿠아(Aqua) TGR 컨셉트, 그리고 비츠(Vitz) TGR 컨셉트다. 두 컨셉트카의 바탕이 되는 토요타 아쿠아는 해외에서 `프리우스C`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토요타 프리우스의 소형화 파생모델이고, 토요타 비츠는 해외에서 야리스(Yari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B세그먼트 급의 소형 해치백 모델로, 작은 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강세인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차종들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출품할 또 다른 양산차는 최근 일본 내수 시장을 출시와 함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소형 SUV, C-HR이다. 토요타 C-HR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토요타의 전략 모델로, 토요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소형 SUV 모델이자, 토요타의 새로운 자동차 개발 이념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다양한 형태로 튜닝된 G-HR을 도쿄 오토살롱에 전시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순정 외장 부품 외에도 외장 튜닝 전문의 `모델리스타(Modellista)`와 TRD(Toyota Racing Development)의 외장 부품들로 무장한 다양한 C-HR이 회장에 등장할 예정이먀,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를 완주한 C-HR 경주차도 함께 전시한다.
이 외에도,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내수시장용 모델을 바탕으로 한 토요타 자동차의 성능강화 모델군인 `G Sport(G´s)` 라인업도 투입한다. 출품이 예정된 차종은 토요타 아쿠아 G´s와 프리우스V G´s의 두 차종이다. 이 외에도 토요타의 경량 스포츠 쿠페인 86의 특별사양 한정 모델과 86 원메이크 경주차 또한 출품한다.
한 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이번 도쿄 오토살롱에서 2017년 WRC에 출전하게 될 토요타 야리스 WRC를 일반에 공개한다. 야리스 WRC는 2017년 시즌의 FIA 규정을 준수하는 차세대 WRC 경주차로서 오는 2017 시즌의 톱 카테고리에 새로운 차원의 주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로파츠를 포함한 전장은 4,085mm, 전폭은 1,875mm이며, 전고는 전용 차고조절식 서스펜션으로 조정된다. 1.6리터 직분사 엔진은 380마력의 최고출력과 43.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소결(燒結) 트윈 플레이트 클러치를 사용하는 유압식 6단 변속기를 사용하며, 토크 분배가 가능한 중앙의 액티브 센터 디퍼렌셜을 거쳐 전후 기계식 디퍼렌셜로 네 바퀴를 구동한다.
이 외에도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2016년 일본 SUPER GT의 GT500 클래스 챔피언에 등극한 DENSO KOBELCO SARD RC F를 비롯하여, 2017년부터 SUPER GT의 GT500 클래스에 출전할 새로운 LC500 경주차와 RC F GT3 경주차, WEC 등에 참전하는 하이브리드 경주차, TS050 등을 함께 출품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