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실시...도심 19.5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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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실시...도심 19.5km/l
  • 박병하
  • 승인 201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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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지난 연말에 페이스리프트를 마친 중형 세단 모델,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 오늘(27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혼다의 마일드 타입 하이브리드 대신, 신규 개발한 풀스트롱 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높은 도심연비를 끌어 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식 출시는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



혼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가솔린 사양의 어코드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하이브리드 전용의 휠 디자인을 채용하는 한 편, LED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블루 익스텐션 렌즈를 적용하였고 피아노 블랙 및 크롬 콤비네이션 프런트 그릴과 선을 다듬은 심플한 알루미늄 보닛라인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그리고 사이드 실 가드와 트렁크 스포일러를 추가하여 한층 스포티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차체를 낮고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새로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전문가(True Hybrid Expert)`라는 개발 컨셉트를 바탕으로,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앳킨슨 싸이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개발한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마일드 타입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를 대체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사용되는 엔진은 앳킨슨 싸이클과 혼다의 어스드림스(EarthDreams) 직분사 기구를 장비한 2.0리터 i-VTEC 엔진과 e-CVT, 구동용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2.0리터 i-VTEC 엔진의 최고출력은 145마력/6,200rpm, 최대토크는 17.8kg.m/4,000rpm이다. 구동에 사용되는 전기모터는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32.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 시스템 합산 21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도심 19.5km/l, 고속도로 18.9km/l, 복합 19.3km/l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83g/km에 불과하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5 V6 모델에 적용했던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야간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ECM 룸미러도 기본 적용했으며, 우측 차선 변경 시 사각 지역 확인을 통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와치` 기능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등 안전 사양도 추가했다. 여기에 기존 어코드 가솔린 모델에서 소비자의 호응이 좋았던 한글 지원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DA)를 바탕으로 애플 카플레이, 아틀란 3D 네비게이션을 탑재하였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원격 시동 장치 등 각종 편의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자격을 충족, 정부로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 상당의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제 2종 저공해 차량 인증 취득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용주차장 50% 할인, 남산 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서울전자태그 발부 등록 차량에 한함)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국내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고, 꼼꼼하게 비교하고 구입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정착된 만큼,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혼다코리아가 마련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세계 수준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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