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완성도 높인 스바루 WRX STI, 디트로이트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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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완성도 높인 스바루 WRX STI, 디트로이트에 출격
  • 박병하
  • 승인 2017.01.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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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안전으로 유명한 일본 후지중공업(富士重工業)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Subaru)`가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자사의 고성능 4륜구동 세단, `WRX`와 `WRX STI`의 2018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스바루 WRX는 WRC의 피드백으로 완성된 스바루 기술력의 집대성,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Subaru Impreza WRX STi)`로부터 비롯된 고성능 세단으로, 본래 임프레자의 상위 모델이었으나, 2014년 출시한 WRX와 WRX STI를 통해 임프레자 라인업에서 독립, 독자모델화 되었다. 4도어 세단의 실용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본격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다시 태어난 스바루 WRX 시리즈는 현재도 고향인 일본과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스바루는 WRX 시리즈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며, 상당한 개량 작업을 가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스바루의 정체성을 보다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신규 LED 헤드램프, 그리고 신규 18/19인치 알로이 휠을 도입하여, 한층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외양으로 일신했다.


인테리어는 블랙 톤의 신규 부품을 적용, 감성 품질을 높였으며, 앞좌석은 레카로(Recaro)의 전동 조절식 버킷 시트를 스바루 최초로 채용했다. 또한, 윈드실드와 도어 윈도우를 차음 성능이 높은 신규 소재를 사용하여, 방음 성능을 강화한다. 또한, WRX STI 모델에는 레드 컬러의 안전벨트를 새로 채용했다.


스바루 WRX 시리즈의 2018년형 모델은 내외장 사양의 개량은 물론, 주행 성능 향상에도 힘썼다. 서스펜션의 설정을 변경하여, 보다 우수한 조종 안정성에 더하여, 스바루가 추구하는 좀 더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에 조율을 실시하여, 조타 감각의 향상을 꾀했다. 또한, 파워스티어링 모터와 ECU를 일체형으로 설계하여, 중량을 절감했다.


브레이크의 경우, WRX 모델에는 새로이 JURIT 사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용하는 한 편, WRX STI 모델은 옐로우 페인팅 브레이크 캘리퍼를 포함한 신형의 브렘보제 브레이크를 채용했다. 신규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 6포트, 후륜 2포트 캘리퍼와 타공 디스크 로터가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기존에 비해 향상된 브레이크 성능을 갖는다.


미국시장용 WRX에 탑재되는 6단 수동 변속기는 싱크로나이저 기구를 재조율하고 시프트레버의 마찰을 더욱 줄여, 변속 질감의 개선을 꾀한다. 또한, WRX STI의 멀티 모드 DCCD는 기존 전자식제어와 기계식제어를 병용했던 시스템을 전자식제어로 일원화함으로써 조향성능의 향상을 도모한다.


2018년형 WRX는 경사로 등에서 정차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도 정차 상태를 유지하는 오토비클홀드(Auto Vehicle Hold) 기능을 스바루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스바루의 독자적 능동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인 `아이사이트(Eyesight)`의 적용 외에도 아이사이트 시스템을 위한 어시스트 모니터를 마련하여, 아이사이트 시스템의 상태 및 경보를 윈드실드에 표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경고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ED 헤드램프 장착 차량에 한하여, 스티어링휠의 조작에 따라 헤드램프의 조사각을 좌우로 조정하는 스티어링 연동 헤드램프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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