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롯데렌터카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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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롯데렌터카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 나서
  • 박병하
  • 승인 2017.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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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지엠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한국지엠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 백범수 국내영업본부 전무 등을 비롯해 롯데렌탈 표현명 사장, 남승현 상무, 그린카 김좌일 대표 등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쉐보레 브랜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볼트(Bolt) EV를 롯데렌터카에 공급하는 한편, `렌터카`와 `카셰어링`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볼트 EV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업에서 양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업 확대를 위한 세부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쉐보레 볼트EV는 GM의 친환경차 개발 역량을 한 눈에 보여주는 순수 전기차로, 전용으로 설계된전기차 플랫폼과 각종 경량화 대책, 높은 생산성, LG와의 협력을 통해 획득한 고효율 배터리와 우수한 성능의 모터 및 인버터 등을 바탕으로, 1회 완전충전으로 300km가 넘는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사상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오른 순수전기차이기도 하다. 또한, 볼트EV의 일반 고객 구입 가격은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천만원대에 책정되어, 통상 4천만원대 이상의 타사 전기차들에 비해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볼트 EV는 미국과 한국의 환경청으로부터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은 바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사용자 포럼(EVuff: EV User Forum & Festival) 행사의 일환으로 ‘무충전 전기차 여행-서울에서 제주까지’를 주제로 열린 장거리 주행 도전에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470km 이상을 완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은 “쉐보레는 지난달 출시된 주행거리연장 전기차 볼트(Volt)와 함께 볼트(Bolt) EV를 필두로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롯데렌터카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렌트와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쉐보레 친환경 제품들과 고객들 간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최근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는 볼트 EV를 사전 공개하는 한편, 이달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서울모터쇼에서 볼트 EV 공개행사와 시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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