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특별히 주목해야 할 양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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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특별히 주목해야 할 양산차
  • 모토야
  • 승인 2017.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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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 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17 서울모터쇼의 중심 주제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로, 이는 자동차의 첨단기술과 미래를 상상하고, 현 시대에 볼 수 있는 자동차의 퍼포먼스와 예술성을 비롯하여, 자동차 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동차가 현재를 즐기는 자동차라 할 수 있을까? 이번 모터쇼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양산차를 선정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왕조에 네 번째 식구가 추가된다. 랜드로버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트 사이에 자리잡는 중형 SUV다. 벨라의 완만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은 역동적인 감각을 만들고 전반적인 디자인은 우아함을 자아낸다.



인테리어의 경우 기존 레인지로버 라인업 틀은 유지하면서, 벨라만의 색깔을 집어넣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초고속 인터넷이 적용된 `터치 프로 듀오`라 이름 붙인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보다 미래적인 사용환경을 만들고자 구성되었다.



쌍용 G4 렉스턴


탄생 후 16년의 세월을 보낸 지금, `대한민국 1%` 렉스턴이 드디어 명예롭게 퇴역할 수 있게 되었다. `G4 렉스턴`이라 명명한 쌍용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티볼리 이후로 2년만에 나타난 쌍용자동차의 완전 신차, `G4 렉스턴`은 새로운 시대의 쌍용차를 대표할 플래그십 모델로서 어깨가 무겁다. 대당 수익이 비교적 높은 대형 SUV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기업에게 수익도 안겨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를 이끄는 플래그십 모델로서 변화하고 있는 쌍용차의 오늘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 Q30


인피니티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Q30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에 공개된다. 인피니티 측은 Q30을 보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자동차라 전했다. Q30에는 브랜드 최초로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한다.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브랜드답게, 스포츠 서스펜션과 터보 엔진을 통해 도심 주행과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모두 만족시킨다. Q30은 4월 5일에 출시하며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아 스팅어


본격적인 스포츠세단을 지향하는 스팅어는 2017년 기아차가 선보이는 가장 중요한 신차다. 기아차는 스팅어는 미래 지향적인 GT를 컨셉트로 삼았다. 거기에 `퍼포먼스 세단`으로 포지셔닝하여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초점으로 잡았다. V6 3.3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365마력에 최대토크 52.0kgm을 분출하는 스팅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5.1초만에 도달한다.


아울러 국내 시판 모델에는 스팅어 고유 엠블럼이 부착된다. 기아차가 계획했던 프리미엄 브랜드로 런칭될 계획도 있었으나,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무산되었다. 스팅어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하위급 모델인 2리터 터보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푸조 3008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푸조 3008이 서울모터쇼에 찾아온다. 3008은 현재 글로벌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하는 푸조의 주력 SUV이다. MPV의 레이아웃으로 인해 다소 애매한 상품성을 지녔던 선대 모델과는 달리, SUV 특유의 터프한 매력을 강조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보닛에는 120마력 사양의 1.6리터 BlueHDi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을 맞춘다. 여기에 `최고의 인테리어` 상을 수상한 2세대 아이 콕핏 컨셉트 인테리어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구성을 보인다.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3008은 2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 LC500h


렉서스 LC는 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던 LF-LC 컨셉트카를 그대로 현실로 옮겨온 듯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지녔다. 렉서스 LC는 럭셔리 쿠페를 지향하면서도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를 목표로 한다. 기본 플랫폼을 LC에 맞게 저중심 설계 새로 구성했으며, 역대 렉서스 중 가장 단단한 골격을 가졌다.역동적이면서 우아한 감각을 새겨넣은 디자인에는 스핀들 그릴과 입체감 있는 램프 디자인들이 담겨있다.



금번에 렉서스가 출품하는 LC에는 V8 5리터 엔진과 V6 3.5리터 엔진을 바탕으로 하는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국내에 공개될 하이브리드 모델은 `LC500h`라는 이름을 갖는다. LC500h에 탑재되는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높은 발진 가속능력과 직결감, 응답성의 향상을 통해 그동안 저평가를 받아왔던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주행질감을 대폭 끌어 올리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를 위해 엔진은 물론, 변속 시스템 전반에 걸친 쇄신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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