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모델] 지구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부가티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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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모델] 지구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부가티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 모토야
  • 승인 201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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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 특집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은 이제 부가티의 것이다.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가 폭스바겐 그룹의 ‘에라-라시앙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시속 408.84㎞를 기록했기 때문. 부가티는 이를 기념하는 세계 신기록 기념 에디션(WRC, World Record Car)을 8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그리고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WRC는 2013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다.


‘비테세’는 프랑스 말로 속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는 ‘그랜드 스포츠’ 모델에 속도를 더했다는 의미가 된다. 베이론의 라인업은 세 가지로 나뉜다. 1001마력을 내는 ‘베이론’, 베이론의 로드스터 모델인 ‘그랜드 스포츠’, 1200마력을 내는 ‘슈퍼 스포츠’가 있다.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는 슈퍼 스포츠의 1200마력 심장을 그랜드 스포츠 모델에 단 변종 모델이다.

바꿔단 심장 덕분에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심장만 바꿔단 건 아니다. 공기역학적인 개선도 이뤄졌다. 라디에이터 그릴 옆에 자리한 공기 흡입구의 크기를 키웠다. 그리고 슈퍼 스포츠의 프론트 스포일러를 가져다 앞 범퍼를 감쌌다. 


뒷모습도 변했다. 슈퍼스포츠의 이중 디퓨저와 가운데로 모은 머플러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했다. 아울러 엔진 커버위에 붙은 공기흡입구도 새로 만들었다. 엔진에 공기를 더욱 많이 보낼 뿐만 아니라 차가 뒤집어졌을 때 탑승자를 보호한다.

실내 분위기는 한층 더 스포티하고 고급스럽다. 보이는 곳, 손닿는 곳마다 가죽을 씌우고 카본 섬유로 마무리 했다. 계기판에 자리한 출력 게이지는 1200마력까지 표시한다.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의 최대토크는 153.2㎏·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2.6초 만에 도달한다. 부가티는 지붕을 열면 최고 372㎞/h까지 달릴 수 있다고 했지만, 독일의 기술 입증 및 인증 단체 ‘TUV’가 발표한 실 계측 결과는 398㎞/h였다.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WRC는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와 동시에 판매가 시작된다. 주문가는 35억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글 안민희 | 사진 부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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