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선보이는 벤츠의 소형 SUV, GLA-클래스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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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보이는 벤츠의 소형 SUV, GLA-클래스 콘셉트
  • 류민
  • 승인 201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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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 특집


지난 17일, 메르세데스-벤츠가 GLA-클래스 콘셉트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GLA는 이미 양산이 확정된 벤츠의 소형 SUV로 이번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GLA는 아직 콘셉트카다. 그것도 이번이 세계 최초 공개다. 그러나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단계는 아니다. 사실상 양산차에 가깝다. 벤츠가 곧 소형 SUV 출시한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 벤츠의 소형 SUV 테스트카도 파파라치에게 이미 수차례 잡혔다. 이번 콘셉트카는 ´막판 떠보기´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GLA는 벤츠의 소형차 플렛폼, ´MFA´를 밑바탕 삼는다. A-클래스, CLA-클래스 등이 쓰는 플렛폼이다. 길이는 아담하다. 4382㎜로 아우디 Q3와 비슷하다. 경쟁자인 X1보다는 76㎜ 짧다. 하지만 ´자세´는 탄탄하다. 너비가 1976㎜로 X1보다는 178㎜, Q3보다는 145㎜ 넓다.



외모는 최근 데뷔한 형제들과 비슷하다. 코끝을 쫑긋 세우고 LED 띠를 휘감은 눈매를 어울렸다. 헤드램프는 ´레이저 빔 프로젝터´를 품는다. 그릴 안쪽에는 어김없이 세 꼭지 별을 붙였다. 보닛 가운데에 뾰족하게 부풀린 두 개의 선과 범퍼의 공기흡입구는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낸다. 앞뒤 범퍼에는 SUV답게 크롬으로 빚은 터스크 범퍼 모양의 패널을 덧댔다.



실내 역시 A-클래스, CLA-클래스 등과 닮아있다. 제트엔진 모양의 송풍구로 멋을 내고 모니터를 간결하게 얹었다. 하지만 벤츠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은 가득하다. 실내 구석구석에 가죽을 덧대고 그 테두리를 바느질로 여몄다. 콘셉트카라서 그런지, 시트도 매우 화려하다.


벤츠는 GLA 콘셉트카에 208마력짜리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벤츠의 사륜 구동 시스템 4매틱을 맞물려 얹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MFA 플렛폼을 쓰는 다른 모델처럼 1.6L~ 2.0L 배기량의 가솔린과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A 45 AMG, CLA 45 AMG 등이 쓰는 360마력 엔진을 얹은 GLA 45 AMG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글 모토야 편집부|사진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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