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떨고 있니? 임팔라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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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떨고 있니? 임팔라 등장하나?
  • motoya
  • 승인 201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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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떨고 있니?


그랜져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수 있을까? 말리부 디젤 시승회 당시 마크 코모 한국GM 부사장이 임팔라 모델의 국내 출시에 대한 가능성을 밝히기도 해서 더욱더 관심은 커지고 있다.



쉐보레 임팔라는 미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차, 미국의 경찰차 등으로 유명하기도 한 대형 세단이다. 임팔라는 1958년에출시되어 1996년도에 단종되기까지 누적판매량이 1,300만대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 10`에 들기도 했다. 초대 모델부터 단종 된 4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임팔라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안락한 주행감각으로 무장한 풀 사이즈 세단으로, 미국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0년도에 모습을 드러낸 새 모델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품질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단종되기 전까지 미국을 대표했던 후륜구동 크루저의 대명사로 그 명맥을 이어왔던 우아한 자태를 버리고 전륜 구동방식의 패밀리카의 콘셉트로 급선회했기 때문이다.



임팔라는 콜벳의 디자인을 반영한 콘셉트 카를 1956년 GM의 모터라마 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10세대 임팔라가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전장X전폭X전고는 5,113X1,854X1,496mm 이다. 모델 라인업은 2.5리터, 3.6리터 가솔린엔진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코텍 2.4리터 모델이 있다. 자동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2.5리터의 경우 최고출력 195마력/6300RPM, 최대토크 26.7kg.m/4400RPM이다. 연비는 미국 EPA 기준으로 도심(City) 24mi/g(약 10.2Km/l)이고, 고속도로(Highway) 33mi/g(약 14.0km/l)다. 3.6리터의 경우 최고출력 305마력/6800RPM, 최대토크 37.7kg.m/RPM이다. EPA 기준 연비는 도심 19mi/g(약 8.1km/l), 고속도로 29mi/g(약 12.3km/l)이다. 미국내 판매가격은 2.5리터 모델의 경우 27,000달러선, 3.6리터 모델의 경우 36,000달러선이다. 국내에 출시된다면 2.5리터 모델은 3천만원 초반대, 3.6리터 모델은 약 4천만원 초반대의 가격표를 달 가능성이 크다. 또한 비슷한 가격대에 놓이는 현대 그랜져나 제네시스 등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보유한 모델임에는 분명하다. 실내공간도 매우 넉넉하다. 마감처리가 깔금하고 각종 편의 장비들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다.




말리부 디젤을 통해 대우자동차란 이름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GM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질 좋은 다양한 수입 모델들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눈여겨 봐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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