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캠핑은 내게 맡겨라! 디젤 소형 SUV 모음
상태바
봄날 캠핑은 내게 맡겨라! 디젤 소형 SUV 모음
  • 모토야
  • 승인 2015.03.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 지면서 일찌감치 봄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전남과 경남지역의 봄 꽃 축제는 이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도 가까운 근교로 캠핑이나 드라이브를 떠나는 연인, 가족들의 모습이 속속 눈에 띈다. 다가오는 주말 야외 나들이에 적합한, 작고 편리하며 알뜰하기까지한 국내외 디젤 소형 SUV 5종을 소개한다.


르노삼성 QM3/ 2,280~2,570만원



르노삼성의 6번째 라인업 QM3는 혼자 또는 가족이 함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차다. 자동차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7분 만에 1,000대 완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출시 전부터 큰 파란을 몰고 왔다. QM3는 지난해 11월까지 1만6,014대가 판매돼 출시 1년 만에 해외 제작 차종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QM3의 차체는 유연하고 균형 잡힌 선들과 친근하면서도 강력한 에너지가 담겨 있다. 또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실용성을 탑재하며 소형 SUV 돌풍을 몰고 온 화제의 차다. QM3의 외모는 기존의 르노삼성의 모델들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입체감을 들 수 있다. 다부져 보이는 컴팩트한 차체에 부드러운 선들을 곳곳에 심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인기가 식지 않은데에는 말끔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독특한 디자인이 크게 한몫한다 여기에 획기적인 연비, 파격적인 가격에 안전성과 서비스 경쟁력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QM3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8.5km/ℓ를 웃도는 연비와 감각적이면서 실용적인 외관 디자인, 주행성능을 이 차의 장점으로 꼽고있다.


푸조 2008/ 2,650~3,090만원



소형 SUV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최근의 소비자 욕구를 충실히 만족시키며 나날이 인기를 끌고있는 장르이다. 푸조 2008는 이처럼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도 높은 경제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푸조 2008은 출시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을 올릴만큼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수입차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2008의 첫 인상은 기존의 프랑스의 자동차들이 으레 선보였던, 독특하다 못해 기이하기까지 한 외관과는 다르다. 현대적 감각에 걸맞는 세련된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2008에는 새로운 308 이후로 푸조의 최근 디자인 경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외모에서는 소형 CUV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야무진 인상이 느껴진다. 아낌 없이 사용된 크롬 장식은 2008의 이미지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프랑스식 실용주의는 2008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합리적 가격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구성, 그리고 높은 주행 안정성이 그것이다. 푸조 2008은 운송 수단으로서 자동차가 갖는 가치에 충실한 차임에 틀림없다. 합리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닐 수 없다.


쌍용차 티볼리/ 1,635~2,347만원



티볼리는 쌍용차가 자사의 사활을 걸고 만들어진, 브랜드 역사 상 최초의 소형 SUV다. 코란도C 이후 제대로 된 의미의 신차가 없었던 쌍용차에게 티볼리의 출시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첫차부터 엣지있게´를 티볼리의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티볼리는 출시 전부터 그 독특한 스타일을 과시했다. 현행 코란도 패밀리와 얼핏 닮은 듯한 인상을 가졌으나, 쌍용차의 새로운 스타일링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활공 중인 맹금류의 날개죽지, 접영을 하고 있는 수영선수의 어깨선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숄더 윙` 그릴이 티볼리만의 독특한 인상을 잡아준다. 근래에 보기 드문 외줄 라디에이터 그릴의 스타일도 특색 있는 부분이다. 또한 A필러와 D필러에 입힌 유광 검정색 도장과 투톤 외장 색상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 자동 6단 변속기의 조합은 저회전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무난한 수준의 정숙함을 보인다. 외부 소음의 유입을 차단하는 능력도 소형 SUV로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쉐보레 트랙스/ 1,953~2,302만원



도심에서의 출퇴근 또는 아웃도어 생활을 위한 용도로 트랙스는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차임에는 분명하다. 작지만 높은 지상고 덕분에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여 복잡하고 막힌 도심에서의 민첩한 움직임을 확보할 수 있다. 금요일 퇴근 후 멋진 음악을 들으며 야외로 자유로움을 찾아 언제나 떠날 때 어울릴만한 차다. 트랙스의 실내 디자인은 심플하고 깔끔한 첫인상과 함께 편안함이 돋보이는 레이아웃을 보여준다. 하지만 4~5인 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면 다소 좁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6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2열 시트는 완전히 접었을 경우 최대의 적재공간을 실현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의자 쿠션을 앞으로 따로 넘겨주어야 한다. 이는 트렁크 공간을 일직선으로 펴기 위한 대책이다. 풀플랫 기능 외에도 8단으로 자유롭게 포지션을 바꾸어가며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1.4L가솔린 터보 엔진의 트랙스는 다른 소형SUV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강력한 파워를 느끼기엔 무리지만 최고출력 140ps/4,900rpm은 고속 주행에서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대토크 20.4kg.m/1,850~4,900rpm은 출발 후 시원스러운 초반 가속력을 보여준다.


아우디 Q3/ 4,890~5,770만원



도심형 SUV는 복잡한 도시에서 비나 눈 등의 악천후 날씨에도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복잡한 도심에서 조금 더 용이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차체도 크지 않아야 한다. 아우디 Q3는 그런 매력적인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아우디 모델 이름은 단순히 알파벳과 숫자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고성능 모델은 RS, 스포츠 모델은 S, 그리고 SUV는 Q로 간단하게 압축된다. 그리고 숫자 3은 사이즈로 해석하면 쉽다. Q3는 운전자 혼자 또는 연인이 여행갈 때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쾌적한 2열 탑승 환경을 보장하는 2열 에어벤트 덕에 패밀리 용도로도 나쁘지 않다. 2열 시트 레그룸이 넓다고 볼 수 없지만 앞좌석 등받이에 무릎이 쉽게 닿을 정도로 좁지도 않으며 시트에 착석할 때 착좌감도 괜찮다. 기본적으로 아우디 Q3엔 각각 세 가지씩 4기통 TFSI 가솔린 엔진과 TDI 클린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1.4 리터 및 2.0 리터 엔진엔 모두 직분사 터보차저 방식을 채택해 122 마력 및 223 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글 박관훈 기자

차보다 빠른 검색, 모토야! www.motoya.co.kr


모토야는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국산차, 수입차 및 다양한 시승기와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미디어 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