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러에서 전기 포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플러깅할 수 있는 장치를 선보였다. 남다른 행보로 세간의 주목을 끄는 테슬러의 CEO 엘렌 머스크는 6일(미국시각)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포트를 인지하고 포트를 찾아 플러깅하는 영상을 발표했다. 2014년 12월 31일 차를 충전기 가까이 주차시키면 차의 충전 포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플러깅이 가능한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었다. ‘Solid metal snake’로 지칭하며 ‘진짜(For realz)’ 개발 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곧게 뻗은 금속 막대의 뱀 모양을 한 장치가 포트를 인식하기 위해 움직이며 플러깅에 성공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아직은 초기 개발 단계(프로토타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의 모델 S을 포함한 테슬러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고 한다. 충전을 위해 차량에서 내리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는 세계 곳곳에 487개의 슈퍼차저 충전소를 두고 총 2,742개의 슈퍼차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판매된 모델을 소유했다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충전의 정도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러의 끊임 없는 진보로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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