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원이면 살 수 있는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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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원이면 살 수 있는 SUV
  • motoya
  • 승인 201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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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위드(KWID)는 르노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가장 작은 SUV로, 인도 시장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로건을 개발했던 개발팀이 인도의 연구소에 직접 머물며 개발한 차량으로 르노와 닛산이 개발한 CMF-A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크위드는 르노의 가장 작은 차인 트윙고보다 약간 큰 크기다. 컨셉트카는 2014 AUTO Expo India에서 공개되었고, 양산차는 2015년 9월부터 인도에서 판매되었다.



크위드의 제원상 길이X너비X높이는 3,679X1,579X1,478mm다. 유럽의 일반적인 마이크로 차량의 너비 1,650mm보다 작은 폭을 가지고 있다. 국내의 경차 기준과 비교해 보면, 너비는 국내 기준 1,650mm보다 작아 국내 기준을 만족시킨다. 길이는 국내 기준 3,600mm보다 79mm 길어 경차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국내 기준에 맞게 길이의 개선만 이뤄지면 국내 도입도 가능하다.



크위드에서 가장 눈 여겨 볼만한 사항은 지상고와 높은 시트 포지션이다. 일반 차량보다 높은 180mm의 지상고를 확보해 보다 높은 시트 포지션을 이끌어 냈다. 도심을 포함한 다양한 조건의 오프로드 주행에서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해 준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0.8리터 가솔린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54마력/5,678rpm, 최대 토크 7.3kg.m/4,386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인도 기준 연비는 27.17km/l로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 중 연비가 높은 편이다. 연료탱크는 28리터다. 타이어와 휠의 사이즈는 155/80 R13이다.


외형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강인한 힘과 성능을 표현한 디자인 전략적대로 남성적 이미지가 강하다. 입체감이 뛰어난 휠하우스와 측면은 이러한 느낌을 더욱 효율적으로 표현해 낸다.



내부는 단출하다. 마이크로 차량들이 그러하듯이 냉난방 및 오디오 관련 조작부가 주를 이룬다. 간결하고 정직한 느낌이다.




인도에서는 STD, REX, RXL, RXT 등 총 4가지 트림이 판매된다. STD 트림의 경우, 기본 옵션이 스티어링 휠만 갖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열악하다. 최고 상위 트림인 RXT의 경우에 그나마 일반적인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제공된다. 그러나 크위드의 매력은 옵션이 아닌 가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도 델리 기준으로 판매가격은 STD는 259968루피(한화 약 450만 원), RXE는 295960 루피(한화 약 513만 원), RXL은 320600 루피(한화 약 555만 원), RXT는 3514130 루피(한화 약 609만 원), RXT 운전자 에어백 옵션은 364130 루피(한화 약 630만 원)이다. 지난해 9월부터 판매된 크위드는 작년 한해 기준으로 약 18,000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크위드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가격 하나만으로도 큰 인기몰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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