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본능을 자극하는 SUV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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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본능을 자극하는 SUV 드라이브 코스
  • motoya
  • 승인 201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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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SUV는 이전과는 달리, 오프로드를 목적으로만 제작되지 않는다. 도심 주행의 빈도수가 높은 것을 고려해 양쪽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며 그만큼 다양한 주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는 SUV, 매력적이지 않다. SUV만의 오프로드를 달리는 즐거움과 낯선 풍경에서 느끼는 재미가 SUV의 진짜 모습이다. 이에 SUV 명가 기아자동차는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 SUV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THE SUV ROA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토야에서는 스포티지와 함께 THE SUV ROAD 곳곳을 둘러보며 SUV 드라이빙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1. SUV만이 다가설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잘 포장된 길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물아일체의 경험을 원한다면, 더불어 SUV여서 더할 나위 없는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신두리 해안도로, 칼봉산 오프로드, 고흥 천등산 숲 속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일반적인 세단으로는 근접하기 어려운 곳을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SUV로 정복할 수 있는 코스들이다.


신두리 해안도로는 신두리 해변을 포함한다. 모래가 단단하게 굳어 자동차 무게를 견딜 수 있게 된 백사장이다. 상대적으로 지상고가 높고, 사륜구동 방식을 지닌 SUV들엔 이곳 해변은 마음껏 자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다.



칼봉산은 5개의 개울을 건너며 오프로드를 정복해 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일반 세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각과 이탈각이 큰 특징을 갖는 SUV들은 오프로드의 거친 길을 쉽게 정복할 수 있다.



해발 553m의 천등산은 정상까지 드라이브 코스가 마련된 곳이다. 등판각이 큰 스포티지와 같은 SUV로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울창한 숲 속으로 뻗은 길은 마치 하늘과 맞닿을 것 같은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2. 이국적인 해안 절경이 명품인 드라이브 코스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경남 여차-홍포 해안도로, 강원 강릉 헌화로는 바닷가를 굽이굽이 휘돌아 구성된 해안도로다. 창밖으로 손 내밀면 잡힐 듯 자리 잡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벗 삼아 주행할 수 있다. 지상고가 높은 SUV는 상대적으로 넓은 바닷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개방하면 만족도는 배가된다.


백수해안도로는 해안절벽 사이로 솟은 거북바위, 모자바위와 함께 주변에 산재한 암초들로 신비한 절경을 만들어 낸다.



여차-홍포도로는 절벽 위로 조성된 비포장도로를 포함한 해안도로다. 여차-홍포전망대에서 누렁섬, 소병대도, 쥐섬 등 다도해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강릉 헌화로는 바다와 가장 인접한 도로로 유명한 해안도로다. 도로변의 난간 높이도 약 70cm에 불과해 탁 트인 바다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돌로 이뤄진 기암괴석은 탄성을 절로 나게 한다.



3.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드라이브 코스


전북 임실 옥정호반길, 강원 태박 함백산 고지대 산악도로, 경남 함양 지안재 고갯길은 서로 다른 도로의 특성을 가졌다. R 2.0 L E-VGT 디젤 엔진을 심장으로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의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티지는 순한 양처럼, 때로는 거친 늑대처럼 거침없이 코스들을 공략했다.


옥정호반길은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형성된 도로다. 중간 지점에는 호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국사봉전망대가 위치한다. 급격한 가속과 제동이 필요하지 않은 평이한 코스로 여유로운 주행을 즐길 수 있다.



함백산의 만항재 쉼터는 해발이 1,330m로 국내에서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직선구간과 다양한 와인딩 코스로 구성된 도로에서 제법 박진감 넘치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지안재는 자동차의 성능 테스트 시승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큰 궤적을 가진 7개의 헤어핀 구간을 정복하는 맛이 일품이다. 안정적인 코스 정복을 위해서는 코너 진입 전, 기어 단수를 저단으로 조정하거나 미리 제동을 시도해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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