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가기 좋은 국산 SUV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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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가기 좋은 국산 SUV 5종
  • 김재민
  • 승인 201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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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스키, 스노보드, 스키복, 부츠, 장갑, 보호대, 고글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장비가 갖춰져도 이를 운반할 수단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넓은 적재 공간과 탑승 편의성의 확보, 그리고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차량이 준비된다면 금상첨화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서 생산되는 스키장 가기 좋은 5종의 SUV를 소개한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차명의 `에어(Air)`는 말 그대로 공기를 의미한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의 작명에 대해 ``공기(Air)가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요소인 것처럼 SUV 본연의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 위해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즐겁게 변화시키는 토대가 된다는 의미에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티볼리 에어와 티볼리를 명쾌하게 나눠주는 부분은 바로 25cm 연장된 차체에 있다.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했던 SUV 콘셉트카인 `SIV-2(Smart Interface Vehicle)`의 모습을 차용한 측면 디자인은 왜건형 차체를 지닌 정통 SUV와도 유사한 비례감을 준다.


티볼리가 기본 423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 반면, 티볼리 에어는 여기서 300ℓ 가까이 늘어난 720ℓ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통상적인 준중형 SUV에 필적, 혹은 그마저도 뛰어넘는 수준의 공간이다. 6:4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총 1,440ℓ에 달하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열을 60%까지 접을 경우에는 1,156ℓ의 적재공간을 얻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6ℓ e-XDI160 디젤 엔진과 아이신제 자동6단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현행 티볼리의 디젤 모델에 탑재된 것과 같은 파워트레인이다. 최고출력은 115마력/4,000rpm, 최대토크는 30.6kg.m/1,500~2,500rpm이다. RX 모델은 독립식 후륜 서스펜션과 세트로 구성된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파워트레인의 동력이 네 바퀴 모두에 전달된다.


쉐보레 캡티바


캡티바는 본래 유로6 규제 시행으로 인하여 2015년을 끝으로 단종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2016년, 한국지엠은 브랜드의 역사를 함께 해 온 SUV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독일 오펠에서 2.0ℓ 디젤엔진을, 변속기 명가인 아이신에서 가져 온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스타일링도 대대적으로 일신했다.



새로운 쉐보레 브랜드의 신규 디자인 언어가 캡티바의 얼굴에 반영되어 기존의 터프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세련미가 더해졌다. 캡티바는 기본적으로, 가족을 위한 SUV의 본분에 충실한 넉넉한 실내공간과 이에 기반을 둔 거주성을 겸비하고 있다. 트렁크 용량은 5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기본 769ℓ,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총 1,577ℓ에 달하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신형 2.0 CDTI 디젤 엔진과 아이신에서 가져온 6단 자동변속기를 이식했다. 새로운 디젤 엔진은 선택적 환원 촉매(SCR) 기술이 적용된 엔진으로, 유로6 규제를 만족, 단종 위기에 놓였던 캡티바를 구해 낸 주축이다. 2.0 CDTI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3,750rpm이며, 최대토크는 40.8kg.m/1,750~2,500rpm이다. 엔진에서 생성된 동력은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앞바퀴로 전달된다. 사륜 구동 모델의 부재가 아쉽다.


르노삼성 QM6


QM6는 QM5의 완전 변경 후속 모델로 3년 6개월에 걸쳐 총 3,800여억 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된 결과물이다. QM6에서 QM은 Quest Motoring을 의미하며, 6은 중형급을 뜻하는 숫자다.


외부 디자인은 얼굴에서부터 뒷모습에 이르기까지 SM6를 통해 선보인 최신 디자인 언어가 그대로 투영되었다. 최신 디자인 언어를 중형 SUV의 비례에 맞게 적용해 전-후면에 걸쳐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내부는 S-링크가 탑재된 8.7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단정하게 정리하여 특색을 살렸다. 차체에 걸맞게 실내 공간도 한층 여유를 갖췄다. 특히 뒷좌석 무릎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인 289mm에 달해 상당히 여유로운 공간을 뽐낸다. 착좌감은 앞-뒷좌석이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적재공간은 2열 시트 상단영역까지 550ℓ, 천정까지 942ℓ,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690ℓ 까지 확장할 수 있다.



2.0 dCi 엔진은 자트코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77마력/3,750rpm, 38.7kg.m/2,000~3,000rpm이다. `올 모드 4X4-i`라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도 지원하며 도로 상황에 맞게 전륜 구동과 자동, 사륜구동 잠금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이 탑재된 주요 경쟁 모델과 비교해 유일하게 2WD으로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의 쏘렌토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UV다. 2000년 출시되어 17년간 3세대에 이르고 있다.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 기념을 위한 1 Million(원 밀리언) 에디션이 2017년형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반광크롬을 사이드 미러 커버와 헥사고날 그릴에 적용해 강인하고 다부진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원 밀리언 모델 전용 엠블럼, 도어 스팟 램프, 듀얼 트윈 머플러를 장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내부는 버건디 색상의 가죽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재질의 내장재를 적용해 치장했다. 시트의 푹신함은 적당하며 공간은 성인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할 정도로 여유롭다. 3열(7인승)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공간이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적으로 585ℓ가 제공되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68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e-VGT R2.2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PS / 3,800rpm, 최대토크 45.0kg.m / 1,750~2,750rpm, e-VGT R2.0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86PS / 4,000rpm, 최대토크 41.0kg.m / 1,750~2,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유로 6 기준을 만족한다. 전자식 4WD 시스템은 노면 조건 및 주행 상태에 따라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하여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아차 쏘렌토


쏘렌토는 2002년 2월에 출시되어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스포티지의 후속 모델로 개발됐지만, 계획이 변경되어 상급 차종으로 출시되었다. 지난해에는 국내 RV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차의 쏘렌토의 판매량을 넘어선 8만715대를 판매해 전체 차종을 포함한 판매 순위에서 4위(SUV 1위)를 기록했다.



외모는 기아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고스란히 담겼다. 호랑이코를 상징하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격적인 헤드램프, 큐빅 스타일 안개등 등이 쏘렌토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다. 내부도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되어 고급스럽고 세련미가 넘친다. 공간은 성인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하고 여유롭다. 시트의 질감은 푹신하고 편안하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적으로 660ℓ가 제공되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732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e-VGT R2.2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PS / 3,800rpm, 최대토크 45.0kg.m / 1,750~2,750rpm, e-VGT R2.0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86PS / 4,000rpm, 최대토크 41.0kg.m / 1,750~2,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유로 6 기준을 만족한다. 전자식 4WD 시스템은 노면 조건 및 주행 상태에 따라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하여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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