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가격 내려가면 전기차 가격도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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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가격 내려가면 전기차 가격도 내려갈까?
  • motoya
  • 승인 201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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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서 배터리의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따라서 배터리의 가격이 내려가면 그만큼 전기차의 가격도 인하된다. 머지않아 이러한 현상이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배터리 팩 가격은 2010년 kWh당 1,000달러에서 2016년에는 227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맥킨지는 계속해서 가격은 하락할 예정이고 전기차의 가격은 일반차와 동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쉐보레 볼트(Chevy Volt)와 곧 출시 될 테슬라 모델 3에서 볼 수 있다. 모델 3의 가격은 35,000달러로 알려져 있고 올해 중반에 생산이 시작되고 2018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1회 충전으로 345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델 3의 판매 가격은 기존의 모델 S, 모델 X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쉐보레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37,495 달러다. 연방 세제 혜택을 받으면 30,000달러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볼트 EV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로도 선정되었다.




그러나 가격 인하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는 있어도, 여전히 장애물은 남아 있다. 짧은 주행 거리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충전소의 수가 여전히 적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차의 구동 방식에 대한 부족한 이해도 문제다. 맥킨지는 ‘미국과 독일 소비자의 절반 정도만이 전기차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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