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한 STI의 고성능차 2종이 미국 시장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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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한 STI의 고성능차 2종이 미국 시장에 등장
  • 박병하
  • 승인 2017.06.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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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바루가 북미 시장을 위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새로운 고성능 모델은 각각 4륜구동 스포츠세단 ,WRX STI와 후륜구동 쿠페 BRZ를 바탕으로 하는 WRX STI Type RA, BRZ tS의 2종. 두 고성능 모델은 모두 스바루의 모터스포츠를 전담하는 ‘스바루 테크니카인터내셔널(SUBARU TECNICA INTERNATIONAL, 이하 STI)’과의 공동개발로 만들어졌으며, 오는 2018년 초부터 500대 한정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스바루는 두 차종이 자사의 중기 경영 비전의 상품전략에서 내세우고 있는 STI 브랜드 확대의 일환으로 밝혔으며, 자사최대의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STI 브랜드 강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차종은 모두 STI의한정 생산 모델인 만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되는 내외장 사양을 갖춘다.

WRX STI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WRX STI Type RA는카본 파이버 루프와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하여 경량화를 도모하는 한 편, STI의 튜닝으로완성된, 보다 강력한 성능의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터보 엔진을 심장으로 삼는다. 경량화와 출력 향상을 통해, 보다 고성능의 AWD 스포츠 세단임을 표방한다.

WRX STI Type RA는 출력 조정을 위해 전용의 ECU와 강화 피스톤, 전용 사양의 에어 인테이크와 에어 필터는 물론, 전용의 배기 시스템을갖췄다. 여기에 골드 색상의 BBS 19인치 경량 단조 알로이휠과함께, 전용의 빌슈타인(Bilstein) 서스펜션(쇽업소버 및 코일스프링), 브렘보(Brembo)사의 전륜 6-피스톤, 후륜 2-피스톤 캘리퍼와 타공 디스크 등으로 무장, 총체적인 성능 향상을도모한다. 또한, 여기에 하이글로스 블랙 페인팅이 적용된전용 도어미러 커버 및 샤크핀 안테나 등, Type RA 모델 전용의 각종 디테일이 적용된다. 실내는 울트라 스웨이드를 적용한 전용 스티어링 휠과 STI로고가새겨진 레카로 버킷 시트, 전용 레드 컬러 시동 버튼 등으로 꾸며졌다.최고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는 40.0kg.m에 달한다. 변속기는6단 수동변속기만 존재한다.

토요타 86의형제차이기도 한 스바루 BRZ을 바탕으로 한 BRZ tS는WRX STI Type RA와는 달리, 섀시 성능 향상에중점을 두고 있다. 외관은 BRZ tS를 위한 전용의 프론트/리어 범퍼와 전용의 프론트 스포일러 및 카본 리어스포일러 등으로 꾸며져, 더욱이상적인 공기역학적 특성을 얻는 동시에 차별화된 외관을 갖는다. 여기에 전용의 알칸타라 내장사양과 레드색상의 전용 안전벨트 및 도어핸들 등으로 내부를 꾸몄다.

섀시의 강화 내용으로는 엔진룸에 V형 플렉시블 바(Flexible Bar)를, 전륜 서스펜션에 플렉시블 드로우 스티프너(Flexible drawstiffener)를 설치한 점이다. 이 플렉시블 바와 드로우 스티프너는 차체 강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보완’하기 위한 장비로, 코너링 중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는 종방향G 및 횡방향G, 그리고 비틀림 응력에 섀시가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코너링의 성능과 리스폰스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블랙 색상으로 마감된 전용의 18인치 경량 주조 알로이 휠과 전용의 215/40R18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타이어와 작스(SACHS)의 쇽업소버와 코일스프링으로 구성된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그리고브렘보 사의 전륜 4-피스톤, 후륜 2-피스톤 캘리퍼 등으로 무장했다. WRX STI Type RA와마찬가지로, 변속기는 수동 6단만 준비되며, 엔진 최고출력은 205마력으로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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