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버스 최초로 보행자 인식 가능한 긴급 제동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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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버스 최초로 보행자 인식 가능한 긴급 제동 시스템 도입
  • 윤현수
  • 승인 2017.07.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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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용차 안전 장비 채택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다임러가 이번엔 버스에도 자사의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 (Active Brake Assist 4, 이하 ABA 4)를 개발 및 적용할 예정이다.

다임러 그룹의 ABA 4 기술은 흔히 언급되는 ADA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일부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이하 AEB)와 동일한 개념이다. 최근 AEB의 사고 예방 및 효용성을 인정받게 되면서 장비의 의무 채용도 지속적으로 건의되고 있다.


따라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이라 할 수 있는 버스에 해당 장비가 최초로 적용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특히 다임러 그룹의 `ABA 4` 기술은 버스 최초로 보행자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임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전자식 스캐닝 및 다중 레이더를 통해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 장애물 감지가 가능하다. 가령 최대 250미터 내의 차량 및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으며, 보행자의 경우 최대 70미터 이내에서 감지가 가능하도록 세팅되었다.


이는 여타 보행자 기능을 포함한 AEB와 마찬가지로 보행자 인식 시에 점멸등 및 비프음 등으로 경고를 실시하고,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다임러는 그룹 산하에 있는 모든 버스 브랜드에 해당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며, 2018년 초에 출시를 예정한 `Tourismo`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ComfortClass 500, TopClass 500 등과 같은 세트라 브랜드 모델들에도 탑재되며 능동적 안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힌편, 다임러는 자사의 트랙터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악트로스에도 보행자 인식이 가능한 ABA4를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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