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쉐보레가 스파크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모닝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시장 1위 수성이 어려워 보이던 스파크에게 단비같은 신차 소식이다.
쉐보레가 전면에 내세우는 셀링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컬러`다. `코랄 핑크`라 명명한 분홍색 외장 색상은 선대 모델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스파크 핑크 컬러의 계보를 잇는다. 여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컬러 도입으로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를 보였다.
아울러 차체를 온통 검은색으로 도배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통해 남심도 사로잡을 태세다. 퍼펙트 블랙 에디션 모델은 16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스페셜 데칼, 블랙 보타이 엠블럼 등의 적용으로 외관의 카리스마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요 트림 및 선택사양 가격을 소폭 인하한 것 역시 이번 연식변경의 주요 특징이다. 기존 `LT Plus` 트림 기본 가격을 인하했고, 내외관 크롬 적용을 기본화했다. 여기에 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 및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 에어컨을 포함한 `컨비니언스 패키지`의 가격을 51만원에서 45만으로 낮췄다.
그리고 LTZ, LT 트림에 적용되는 버튼타입 스마트키 및 스마트 크롬패키지의 가격을 각각 15만원, 23만원 낮췄다.
2018년형 쉐보레 스파크의 가격은 LS Basic 999만원 / LS 1,036만원 / LT 1,134만원 / LT Plus 1,201만원 / LTZ 1,291만원(수동 변속기 기준, C-TECH 무단변속기 163만원)이며, C-TECH 무단변속기와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ECO 모델은 / LS Basic 1,202만원 / LS 1,239만원 / LT 1,337만원 / LT Plus 1,404만원 / LTZ 1,559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쉐보레는 `코랄 핑크` 스파크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쌤소나이트 핑크 캐리어`를 기념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