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최초의 자율주행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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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최초의 자율주행 테스트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7.08.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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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미국과 캐나다 양국 협력을 기반으로한 최초의 자율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Continental)과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은 7월 31일(현지 시간) 미국과 캐나다 간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자율주행자동차 2대가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서 시작하여 캐나다 온타리오 주를 거쳐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시 자동차연구센터(Center of Automotive Research)의 연례 세미나장까지 300마일 (약 482km)을 달렸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Windsor)를 가로지른 후 사니아(Sarnia) 북부를 거쳐 다시 미국 미시간 주로 돌아왔다. 최초의 국가 간 시연인 이번 주행은 콘티넨탈과 마그나,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 주 교통부, 미국 미시간 주 교통국의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 중북부의 오대호 연안에 위치한 일리노이,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오 주 지역과 캐나다 온타리오 주를 포함하는 그레이트 레이크(Great Lake)지역의 첫번째 협력 사례이다. 아울러,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 교통부와 미시간 주 교통국은 양 주의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경제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을 했다. 이를 통해 양 주는 서로 간의 이해관계와 기술진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프 클레이(Jeff Klei) 콘티넨탈 북미지부 회장은 "콘티넨탈은 5년 이상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을 테스트해왔으며 자사의 접근 방식은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되었다"고 전하며, "도로 사고의 약 95%는 인간의 실수에서 기인한다. 새로운 기술 개발에 있어 우리의 최우선순위는 인명을 구하고 부상을 줄이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VisionZero라 부르는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행은 콘크리트로 된 디트로이트-윈저터널과 강철로 만들어진 블루워터 브리지를 통과하는 동안 차량의 다중 카메라, 레이더, LiDAR 센서의 상호작용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한다. 콘티넨탈의 자율주행기술은 센서 기술, 클러스터 연결성, 인간-기계 간 대화, 체계 구조, 신뢰도 및 자율 주행 수용성 등 6가지의 핵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콘티넨탈(Continental)의 크루징 쇼퍼(Cruising Chauffeur)기능은 자율주행자동차가 교통법규에 따라 다양한 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한다. 크루징 쇼퍼 기능이 활성화되면 ADCU(Assisted & Automated Driving Control Unit)라 불리는 중앙 제어 장치에서 분석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둘러싼 360도 환경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은 고해상도 지도를 통해 도로 앞의 레이아웃 뿐만 아니라 움직이거나 고정된 모든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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