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생산 1억 5천만대 돌파한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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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생산 1억 5천만대 돌파한 `폭스바겐`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7.08.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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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전세계 14개국 50여개 공장에서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골프, 비틀 등 자동차 역사에 남을 아이콘과 같은 모델들을 비롯해 1억5천만대의 차량을 생산해왔다.  폭스바겐은 브랜드 누적 생산량 1억5천만대 돌파를 기념하여 1억 5천만번째 생산 차량인 골프 GTE의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거행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본격적인 차량 생산은 1945년 12월 27일 타입 1 캐퍼(Type 1 Käfer)로 시작됐다. 이후 폭스바겐 비틀을 통해 자동차 생산이 본격적인 산업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1세대 비틀은 2003년 멕시코에서 생산 종료가 될 때까지 총 2,150만 대가 생산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자동차 중 하나였다.

비틀의 기록을 갱신한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였다. 2007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2천5백만번째의 골프가 생산되었으며, 2013년에는 누적 생산량 3천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골프는 7세대까지 발전해오면서 전세계적으로 3천4백만 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수십년 동안 컴팩트 차량의 기준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인 헤르베르트 디이스 (Herbert Diess) 박사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조립라인 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억5천만대의 차량을 생산했다는 것은 전세계 고객들이 차를 소유하는 꿈을 1억5천만번만큼 이뤄준 것을 의미한다. 이는 모두 직원들과 그들의 훌륭한 성과 덕분이며, 이 기회를 빌어 이사회 임원 모두와 함께 전세계 폭스바겐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의 헌신 없이는 오늘과 같은 순간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폭스바겐 브랜드의 생산 포트폴리오에는 전세계 60개 이상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비틀과 골프 외에도 2천만대 이상이 생산된 파사트, 약 1천9백5십만대가 생산된 제타, 그리고 1천7백만대를 목전에 둔 폴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

1억5천만대 생산에는 폭스바겐 본사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72년 전 생산을 개시한 이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만 4천4백만대 이상이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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