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다시 쓴 SUV, 스텔비오 콰드리 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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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다시 쓴 SUV, 스텔비오 콰드리 폴리오
  • 김상혁
  • 승인 2017.10.10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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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9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새로운 역사가 새겨졌다. 알파 로메오의 SUV, 스텔비오 콰드리 폴리오가 랩타임 7분 51.7초를 기록하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 타이틀을 획득한 날이다. 기념비적인 기록을 획득한 것도 의미가 있겠으나 알파 로메오의 첫 SUV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스포츠카의 대표적인 알파 로메오가 SUV에 뛰어들게 된 것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SUV 강세가 수그들지 않음에 기인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벤틀리 벤테이가, 마세라티 르반떼 등 고집스러운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SUV를 내놓은 시기도 최근 이뤄진 것과 같은 맥락이다.

스텔비오 최상위 트림인 콰드리 폴리오는 6기통 2.9리터 트윈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505 마력의 최고출력과 61.39kg.m의 최대토크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 도달까지 약 3.9초의 성능을 보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85km/h다. 콰드로 폴리오 전용 옵션으로 적응형 서스펜션과 토크 벡터링, 초경량 카본 파이버 쉘 스파르코 레이싱 시트,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외관은 세단 모델인 줄리아를 연상케 하고 역삼각형 프런트 그릴을 유지하며 알파 로메오 특유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여기에 와이드 팬더, 루프 탑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 에어로 파츠가 장착됐다. 플랫폼 역시 줄리아와 같은 조르지오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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