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은 옵티마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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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은 옵티마 탄다
  • 김상혁
  • 승인 2018.01.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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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축구에 신바람을 몰고 온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 THACO로부터 기아 옵티마를 건네받게 됐다. 베트남 U-23 대표 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낸 것에 대한 보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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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에게 기아 옵티마를 건네준 THACO 그룹은 베트남 최대 자동차 회사로 베트남 시장의 약 42%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THACO는 승용차 부문과 트럭, 버스 등 자체적으로 조립 및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런 THACO가 박항서 감독에게 기아 옵티마를 지원한 것에 의문이 들 수 있는데 THACO와 기아 자동차는 지난 2007년 협력관계를 맺고 베트남 현지에서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모델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에서는 뉴 모닝이 베트남 현지에서 출시됐었고 2009년에는 카렌스, 포르테 등이 연이어 출시된 바 있다. 2011년에는 쏘렌토가 출시되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베트남에서 약 1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1.5리터 이하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뉴 모닝이 상위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테니스 호주 오픈에서 정현 선수가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리며 공식 스폰서 기아자동차가 부각됐던 만큼 이번 박항서 감독의 축구 대표 팀 성적과 THACO가 기아 옵티마 기증도 기아자동차에게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남겨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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