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가 수천 대의 '퍼시피카' 구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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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가 수천 대의 '퍼시피카' 구매한 이유
  • 윤현수
  • 승인 2018.02.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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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자율주행차 부서를 담당하는 '웨이모'(Waymo)가 수천 대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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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는 FCA와의 계약을 통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퍼시피카를 수천 대 구매했다. 다만 웨이모 측은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 않았다.

크라이슬러 미니밴 '퍼시피카'의 가격은 평균 3만 달러 정도로 구글은 웨이모 브랜드를 위해 최소 3~4천만 달러 이상의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아울러 웨이모는 퍼시피카 외에도 렉서스의 RX 모델로도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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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웨이모가 시행 중인 자율주행 프로그램의 더욱 신속한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다. 웨이모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주 등 미국 6개의 주에서 자율주행 셔틀차량 프로그램인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Early Rider program)'을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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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그램의 특징은, 대부분의 자율주행차 시범 주행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운전석에 엔지니어가 앉아 있지만, 2017년 11월 공개된 피닉스의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은 운전석마저 사람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퍼시피카는 이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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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는 얼리라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완전자율 주행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18년 말에 실행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서는 이들 차량의 일부가  시민들의 셔틀 차량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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