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K3, 연비 15.2km/l를 무기로 본격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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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K3, 연비 15.2km/l를 무기로 본격 시장 공략
  • 김상혁
  • 승인 2018.02.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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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월 13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K3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올 뉴 K3는 세피아, 쎄라토, 포르테를 잇는 기아자동차 준중형 대표 모델로 2012년 K3 1세대 이후 약 6년 만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올 뉴 K3는 지난 1월 15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며 ‘리틀 스팅어’ 애칭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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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K3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 코 형상 그릴과 시그니처 디자인 엑스 크로스(X-Cross) LED DRL,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보다 날렵해졌다. 특히 엑스 형태를 띠고 있는 LED DRL 경우 K3만의 정체성을 대변할 만큼 독창적이다. 향후 K 시리즈 라인업 확장 적용될지는 미지수나 이번 풀 체인지를 통해 확실한 첫인상은 안기는데 큰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다. 또한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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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Arrow-line) LED 리어 콤비램프와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쉬,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방향지시등이나 리어램프를 가냘프고 직선적으로 디자인한 것은 연비와 더불어 역동적인 준중형 세단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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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K3 전장은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00mm로 기존 K3의 전장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700mm보다 차체를 키웠다. 프런트 오버행은 약 20mm, 리어 오버행은 60mm 가량을 길어졌고 전장은 약 80mm 가량 키웠다. 이를 통해 트렁크 용량은 502리터를 확보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실내공간은 센터패시아에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하고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항공기에서 착안한 원형 사이드 에어 벤트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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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의 결실이 처음으로 들어간 곳이 올 뉴 K3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변속기를 조합해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연비를 인증받았다. 이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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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I)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대폭 개선한 엔진이다. 또한 엔진 내 통합 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변속기 오일 워머,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다양한 냉각수 온도 제어가 가능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은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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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함으로써 변속 응답성, 직결감 등 변속감을 최적화하여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변속을 수행하는 부품인 벨트에 고효율 금속 체인벨트를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된 올 뉴 K3의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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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를 기본 장착하고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해 평균 인장강도66.4kgf/㎟로 1세대 k3 대비 13.9kgf/㎟ 증가된 수치다. 구조용 접착제의 길이 역시 1세대 18m에서 105m로 키웠으며 7개의 에어백 장착, 안전성 확보에 힘썼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 적용을 통해 운전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카카오 I(아이)는 5년간 무료 이용 가능한 UVO 내비게이션에 적용,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고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등 의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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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K3는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4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우선 소비자 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엑스 크로스(X-Cross) LED DRL은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하고 애로우 라인(Arrow-line) LED 리어 콤비램프가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를 기본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는 럭셔리 트림부터 선택 헐 수 있다.

트렌디 트림은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이 합리적 가격과 핵심 사양, 버튼시동 스마트키,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 선호 사양을 통해 가성비 측면에서 주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럭셔리 트림은 운전 편의성을 중시하는1~2인 탑승 고객이 주여 타깃층이며 이을 위해 앞 좌석 통풍 및 히티드 시트 등 1열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2열 탑승 빈도가 높은 가족 수요 고객을 대상으로 뒷좌석 히티드 시트 및 에어 벤틸레이션 등 2열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은 고급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내장을 고급화했다. 

올 뉴 K3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1,590만 원~1,610만 원, 럭셔리 1,810만 원~1,830만 원, 프레스티지2,030만 원~2,050만 원, 노블레스 2,220만 원~2,240만 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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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출고 고객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 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 km에서 10년 10만 km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차체 / 사이드미러 / 범퍼 파손 등)에 대해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 / 블루투스 헤드셋 / 세차용품 중 택 1)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5월 31일 출고 限)

또한 27(화)부터 기아차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1천 명의 고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1000명의 시승’ 이벤트(3월 9일부터 5월 초까지)를 진행하고, 5월 말에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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