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귀성길에는 자동차 점검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 45개사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함께 손을 잡고 '2018 설연휴 무상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귀성길을 달리는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국 직영 서비스 센터와 협력 정비소에서 오일류나 와이퍼, 에어컨, 타이어, 전조등, 벨트, 브레이크 등과 같은 핵심 부품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서비스 센터 및 1300여개의 블루핸즈 영업소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며, 기아차는 전국 18개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을 돕는다. 다만 종전과 같이 휴게소에서 간이 정비소를 구비하여 출장 점검을 시행하지는 않는다.
한편, 한국지엠과 쌍용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 18개 코너에서 2월 14일과 15일은 하행선에서, 2월 16일과 17일은 상행선에서, 총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3개사는 파워트레인 점검과 더불어 냉각수 및 오일류 보충해주며, 전구류와 와이퍼 같은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아울러 인근 지역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긴급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무상점검과 더불어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귀향, 귀성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