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THE K9'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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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THE K9' 출시
  • 김상혁
  • 승인 2018.04.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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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THE K9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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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9에는 SCC와 연계해 선행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차로 중앙 주행이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 도로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하는 ‘차로유지보조 (LFA)’, 곡선, 안전구간 진입시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기반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와충돌이 예상될 시 자동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하고 피해를 경감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 또는 사람이 감지되면 클러스터 팝업 및 경고음으로 탑승자에게 후방 위험물체 접근을 알려주는 ‘안전하차보조(SEA)’ 등이 전 트림 기본 장착됐고,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주행기술은 국내 지도를 기반으로 도로환경에 최적화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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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방향지시등 조작 시 해당 방향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후측방모니터(BVM)’, 터널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주의 경고(DAW) 등 국산차 최고, 최다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량 이용에 관련된 모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THE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키우며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기존 K9 : 전장 5,095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 축거 3,0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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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9의 외장 디자인은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차별화된 시그니처 그래픽, 커진 차체에서 느껴지는 품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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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실내에서 바라보는 외부 풍경을 강조하며 THE K9의 인테리어를 칭찬했다. 사람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존재하는데 자동차는 그러한 개인적인 공간의 하나라는 것이다. 이처럼 기아차는 THE K9의 내장 디자인을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개발했으며 최적의 인테리어 패키지 설계를 바탕으로 시계성과 개방감 향상, 실내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기능적인 프리미엄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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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실내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됐고,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 보는 실외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파노라믹 뷰’ 디자인을 적용해 시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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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시트뿐만 아니라 1,2열의 도어 트림부에도 적용된 세련된 퀼팅 패턴, 최고급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 크롬도금 스위치, 고급 서라운드 기능 탑재로 현장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 크렐/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해 THE K9만의 품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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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9은 세계적 색상 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협업해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배치된 무드 조명 ‘앰비언트라이트(Ambient Light)’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해 고급감을 강조한 ‘아날로그 시계’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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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9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9.0km/ℓ(18인치 2WD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 복합연비7.5km/ℓ(19인치AWD기준)의 성능을 지녔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7km/ℓ(19인치 2WD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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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9은 ‘Confident Comfort’ 라는 주행개발 목표아래 안정적이고 편안하면서도 든든함과 응답성이 강조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더불어 고급차의 기본속성인 압도적인 승차감, 정숙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실 도로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이끌어내고 타이어 공명음 저감 공명기 휠 탑재, 후석 샌드위치 판넬적용, 엔진룸 격벽 구조 적용 및 흡차음 구조 최적화 등으로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정숙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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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HE K9에는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가 차별화된 5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를 적용했다.
  
엔진 사운드와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합성하여 차량 주행모드별 동력성능과 잘 매칭되는 사운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Active Sound Design)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감성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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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THE K9은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각 지역별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 획득을 목표로 개발됐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올해 1만 5,000대, 내년까지 2만 대를 판매 목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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