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코앞에 둔 롤스로이스 '컬리넌'
상태바
출격 코앞에 둔 롤스로이스 '컬리넌'
  • 윤현수
  • 승인 2018.05.09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세계 맨 꼭대기에서 최정상급의 자동차를 만드는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너나 할 것 없이 SUV에 손을 대는 시기에, 롤스로이스도 이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3-1.jpg

올해 2월, 롤스로이스는 한창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컬리넌'의 이름을 '컬리넌(Cullinan)'이라 확정지었다. 롤스로이스 측은 '컬리넌'을 '하이 바디드(High-Bodied)' 모델이라 칭했다. 자존심 때문인지 SUV라는 마케팅 용어를 곁들이진 않았지만, 위장 데칼을 뒤집어 쓰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컬리넌은 누가 봐도'팬텀 SUV'였다.

그만큼 디자인은 롤스로이스 말마따나 '높은 차체의' 롤스로이스 느낌을 진하게 전한다. 우직한 듯 우아한 실루엣, 그리고 전면부에 큼직하게 솟아 존재감을 표하는 판테온 신전 그릴까지. 공식 테스트샷을 통해 바라본 위장 데칼링 된 컬리넌에는 브랜드 고유의 품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Rolls-Royce-Cullinan-Taillight-Teaser-0008.jpg

또한 롤스로이스는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부풀렸다. 유서 깊은 브랜드의 일원답게 팬텀이나 고스트에서 볼 수 있었던 전형적인 롤스로이스 스타일의 테일램프를 품었음을 여실히 알렸다. 이는 롤스로이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고히 형성되었음을 알리는 대목이다.

2-1.jpg

그리고 4월, 최초 공개를 한 달 남짓 앞두고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의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거쳤다. 스코틀랜드 고원지대나 알프스 산맥 설원과 같은 유럽 지대는 물론, 중동 사막과 미국의 험로까지 아우르며 철저한 담금질을 해왔다.

해당 테스트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2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된 사진작가 코리 리차드가 동반하여 아름다운 자연에 녹아든 컬리넌을 담아냈다. 영상미 넘치는 광경을 지켜본 자들은 무수한 감탄을 자아냈다.

1-1.jpg

컬리넌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에 공개되며, 롤스로이스 컬리넌 마이크로 사이트와 롤스로이스 소셜미디어 라이브 채널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런칭 행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