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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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포커스
  • 모토야
  • 승인 201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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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포커스는 원 포드 전략에 따른 글로벌 통합 모델이다. 유럽 포드와 미국 포드로 나뉘어 다른 모델을 팔던 포드가 하나의 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선 치밀한 계획이 필요했다.


때문에 포드는 독일과 영국, 미국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개발진을 구성, 유럽과 미국의 성향을 합치는데 주력했다. 전반적인 부분은 독일 콜론 근처의 메르케닉(Merkenich)에 위치한 포드 유럽의 준중형 모델 연구팀이 주도하고, 파워트레인은 영국 던튼(Dunton)의 포드 기술센터 내 개발팀이 이끌었다.

유럽 제품 개발팀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자동차 개발 과정에서, 전세계적 찬사를 받은 포드 피에스타(Fiesta) 등의 개발 경험을 활용했고, 미국 미시건 주 디어본(Dearborn)에 위치한 포드 엔지니어링 센터의 차량 및 파워트레인 기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포커스는 포드의 디자인 언어 ‘키네틱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따랐다. ‘키네틱 디자인’은 움직이는 에너지의 느낌을 전달하는 대담한 차체 디자인을 의미한다. 더불어, 유려한 형태와 급경사의 앞 유리는 공기저항을 현저히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Aerodynamics)은 고속 주행 시 바람 소리의 유입을 줄이고, 연비 개선을 도와준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 내부와 같은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기능을 드러내는데 집중했지만, 화려하게 다듬어냈다. 센터페시아에는 포드의 멀티미디어 시스템 싱크(SYNC®)와 연동된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 시스템이 달렸다. 마이포드 터치 시스템은 전통적인 차량 버튼과 손잡이, 게이지 등의 많은 부분을 컬러풀한 8인치의 LCD 스크린과 5 방향 버튼으로 대체했다.


1998년 첫 출시된 오리지널 포커스는 민첩한 주행 실력을 갖췄다. 신형 포커스도 마찬가지다. 올-뉴 포커스의 엔지니어들은 이전 모델의 서스펜션 컨셉을 개선하여, 후륜에 컨트롤 블레이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전륜에는 반격리식 서브프레임을 적용시켰다. 이전 모델에 비해 단단한 승차감과 핸들링, 우수한 NVH(노이즈, 진동, 떨림 현상 방지)를 구현했으며, 한층 세련된 기능 및 주행 컨트롤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앞 바퀴 안 쪽에 아주 미세한 브레이크를 걸어, 바깥쪽 바퀴에 더 많은 엔진 토크를 보내주어 부드러운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뉴 포커스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을 얹는다. 가솔린 엔진은 고압의 직분사(TDI)와 트윈 독립 가변식 캠샤프트 타이밍(Ti-VCT) 방식을 결합한 방식이다. 포드 모델 중 포커스에서 제일 먼저 사용했다.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과 최대토크 34.7㎏.m의 충분한 힘을 낸다. 듀얼 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통해 복합연비 기준 17.0㎞/L를 기록했다.

특히 포커스 디젤에 장착된 듀라토크 디젤 TDCi 엔진은 연소 시 발생하는 산화물과 미세 입자가 걸러지며, 최적의 엔진 성능을 발휘해 친환경성과 함께 경쟁 차종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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