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 땅을 밟으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볼보 'XC40'이 자동차 안전도를 가늠하는 척도인 '2018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Euro NCAP, 이하 유로앤캡)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2018 유로앤캡 테스트는 안전 기술에 긴급제동이 지원되는 자전거 감지 시스템과 주행 중 다른 차와의 충돌을 피하거나 하는 긴급 상황에서 차선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emergency lane keeping system) 같은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마련해 역대 가장 까다로운 수준의 안전 사양을 요구했다. 또한 XC40은 이 새로운 기준으로 테스트 받은 차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XC40에는 여타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들은 품지 못한 최첨단 주행 편의 기술들이 담겨 있다. XC40은 앞차와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기술과 교차로 추돌 위험을 감지하고 긴급제동을 돕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과 도로 이탈 보로 시스템(Run-Off Road Projection),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를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2가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사의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Ⅱ도 기본으로 적용되어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고 있다.
한편, XC40의 수상으로 볼보자동차는 유로앤캡 5-Star rating을 전 모델이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브랜드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했다. 아울러 XC40의 경우 지난 제네바 모터쇼 무대에서 2018 유럽 올해의 차도 수상한 기록을 갖추고 있어 이번 유로앤캡 최고 등급 기록과 함께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수상 이력을 지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