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모터쇼] 4년 만에 부분변경 거친 포르쉐 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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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모터쇼] 4년 만에 부분변경 거친 포르쉐 마칸
  • 윤현수
  • 승인 2018.10.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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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 포르쉐는 2018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8) 무대를 통해 자사 최고 인기 모델, '마칸'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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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카이엔 하위급 모델로 최초로 등장한 마칸은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왔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브랜드 특유의 운동 성능을 강조한 주행 감각으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포르쉐로 거듭난 모델이다.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마칸은 개선된 엔진 탑재를 통해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2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연소실 구조를 개선하고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GPF)를 적용하여 최고출력 245마력에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내며, 7단 PDK 변속기와 합을 맞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시속 6.7초 만에 도달하는 준수한 가속성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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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호랑이를 상상하여 그려낸 듯했던 외모도 한결 깔끔하게 다듬었다. 전반적인 틀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범퍼 디테일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바꿔 인상을 다듬었으며, 헤드램프도 풀 LED 라이트를 적용하여 종전보다 깔끔한 면모를 보인다.

후면부 디자인 변화의 핵심은 단연 4포인트 테일램프로, 브랜드 패밀리 디자인에 맞춰 좌우 램프가 시각적으로 이어진 형태로 다듬어졌다. 이와 같은 디자인 변화를 통해 포르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또한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섀시를 매만져 주행 밸런스를 향상시켰다. 결과적으로 SUV로서는 활달하기 그지없던 역동성은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안락함은 끌어올려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종전과 마찬가지로 마칸은 일반적인 컴팩트 SUV 시장에선 이례적으로 전 / 후륜 타이어가 다른 셋업으로 마련되어 브랜드 내 여타 스포츠카와 유사한 역동적인 몸놀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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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로운 마칸에는 새로운 옵션으로 911 모델을 연상시키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적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하는 새로운 교통 보조 장치는 최대 60km/h의 속도로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가속 및 제품 제동 시 부분적으로 자동화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교통 체증 또는 정체 시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에어 이오나이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미립자 공기 필터 등 각종 편의 사양이 지원된다.

새로운 마칸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각종 편의 사양으로 높은 수준의 '커넥티비티'를 완성한다.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은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하고, 기존 7.2인치였던 풀HD 터치 스크린은 10.9인치로 확대되어 한층 쾌적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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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파나메라나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커스마이징이 가능하고, 온라인 내비게이션, 모바일 연결, 지능형 음성제어 기능 등을 기본으로 포함한다. 또 다른 기본 사양인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LTE 폰 모듈 및 SIM 카드 판독기 포함)에는 무선랜 핫스팟 및 포르쉐 커넥트 서비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커넥트 플러스 모듈로 완전한 네트워크화 구현이 가능하다. 이 모듈은 지능형 음성 제어 및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실시간 교통 정보 등 다양한 디지털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형 마칸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며, 현지 판매 가격은 58,763 유로부터 시작한다. 포르쉐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내년 상반기 내로 새로워진 마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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