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벤츠 소형 SUV 미래, 콘셉트 G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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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벤츠 소형 SUV 미래, 콘셉트 GLA
  • 류민
  • 승인 2013.04.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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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SUV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201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에서 벤츠 부스의 한가운데를 차지했던 ´콘셉트 GLA ´다.



GLA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다. 그러나 양산차에 가깝다. 벤츠가 곧 소형 SUV 출시한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 벤츠의 소형 SUV 테스트카도 파파라치에게 이미 수차례 잡혔다. 이번 GLA 콘셉트카는 벤츠의 ´막판 떠보기´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플렛폼은 A-클래스, CLA-클래스 등이 쓰는 ´MFA´를 밑바탕 삼는다. 따라서 길이가 아담하다. 4382㎜로 아우디 Q3와 비슷하다. 경쟁자인 X1보다는 76㎜나 짧다. 반면 ´자세´는 탄탄하다. 너비가 1976㎜로 X1과 Q3보다 무려 각각 178㎜, 145㎜ 넓다.



 


외모는 최근 데뷔한 다른 벤츠 형제들과 비슷하다. 코끝을 쫑긋 세우고 LED 띠를 휘감은 눈매를 어울렸다. 헤드램프는 ´레이저 빔 프로젝터´를 기능 품는다. 도로를 더욱 확실하게 밝히는 것은 물론, 차체 앞쪽 벽 등에 영화와 사진 따위를 띄우는 프로젝터 기능도 수행한다. 일종의 ´이동식 영화관´인 셈이다.



지붕 양쪽에 붙인 두 개의 HD 카메라는 3D 영상을 촬영 할 수 있다. 따라서 여행지에서의 경치 등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다. 산악 바이커 헬멧에 불이는 카메라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작동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상황에 따라 블랙 박스 역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촬영, 녹화된 영상은 실내에 붙은 모니터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실내는 A-클래스, CLA-클래스 등과 비슷하다. 제트엔진 모양의 송풍구로 멋을 내고 모니터를 간결하게 얹었다. 하지만 벤츠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은 가득하다. 실내 구석구석에 가죽을 덧대고 그 테두리를 굵직한 실을 사용해 꼼꼼하게 여몄다.




벤츠는 GLA 콘셉트카에 208마력짜리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벤츠의 사륜 구동 시스템 4매틱을 맞물려 얹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MFA 플렛폼을 쓰는 다른 모델처럼 1.6L~ 2.0L 배기량의 가솔린과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A 45 AMG, CLA 45 AMG 등의 360마력 엔진을 얹은 GLA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사진 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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