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형 SUV 3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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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형 SUV 3총사
  • 이창호
  • 승인 2018.12.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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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규모는 물론, 종류도 보다 다양해져가고 있다. 기존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중형급 SUV들 외에도 소형 SUV들이 약진을 거듭했으며, 최근에는 대형 SUV 시장의 열기 또한 크게 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SUV 시장은 현재 현대자동차가 최근 신형의 대형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를 내놓으면서 기존에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쌍용자동차 G4 렉스턴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하게 되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태다. 연말 들어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대결을 벌이게 될 국산 대형 SUV 모델들의 면면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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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쌍용자동차의 1세대 렉스턴(Y200)이후 16년만인 2017년에 풀모델체인지를 맞은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G4'의 의미는 위대한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이라는 뜻을 부여했다. 쌍용의 기함으로 선보였던 대형세단 뉴 체어맨과 같은 날개 엠블럼과 후면에는 자체 로고를 적용했다. G4 렉스턴의 외관은 입체감을 살린 캐릭터라인을 적용해 차체의 근육질을 더했다. 2.2리터 E-XDI LET 디젤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87마력 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장 기본형 모델인 럭셔리, 프라임 등급에 적용된 서스펜션은 앞 더블위시본, 뒤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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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보기드문 유압식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럭셔리, 프라임 등급은 후륜구동 방식을 사용하고 선택사양으로 4트로닉 시스템을 더하면 4륜구동방식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4,045만원의 마제스티, 4,605만원의 헤리티지의 최고등급은 앞 더블위시본, 뒤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G4 렉스턴은 5인승과 7인승중 선택해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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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가 2018년 12월 11일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맥스크루즈의 후속작으로 개발됐다. 2018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HDC-2 그랜드마스터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살린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부족한 SUV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차명인 팰리세이드는 캘리포니아 남부해변의 이름 퍼시픽 팰리세이드(Pacific Palisades)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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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풍부한 볼륨감을 더한 디자인과 전면부는 두꺼운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탑재된 엔진은 디젤 2.2 e-VGT R엔진과 가솔린 3.8 람다 V6 GDI엔진을 얹었다. 디젤 2.2의 성능은 최고출력 202마력 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솔린 3.8의 성능은 최고출력 295마력 36.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자동 8단 변속기를 적용했고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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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모하비

모하비는 2005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된 컨셉트카 KCD-2 메사(Mesa) 컨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다. 당시 컨셉트카의 디자인은 기아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차명인 모하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에서 따왔다. 판매 초기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을 가진 프레임바디 SUV라는점을 강조해 쏠쏠한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1년 캠핑과 등산 같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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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 뉴 모하비로 출시되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을 삭제하고 3.0리터 S2 V6 디젤엔진만 장착된 디젤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모하비에 탑재된 S2 V6 디젤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260마력 57.1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냈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위시본, 뒤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변속기는 액티브 에코시스템이 포함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며, 중간 트림인 VIP부터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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