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9 제네바 모터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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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9 제네바 모터쇼 참가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3.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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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9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이하 제네바 모터쇼)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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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는 기아차 미래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량으로서, 단순히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간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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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Imagine by KIA’ 외에도 e-쏘울(국내명: 쏘울 부스터 EV), 니로 HEV/PHEV 상품성 개선 모델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출품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만의 브랜드 비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190305 (사진4) 기아자동차, 2019 제네바 모터쇼 참가.jpg

에밀리오 에레라(Emilio Herrera)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magine by KIA’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전기차 모델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아낸 신개념 전기차 콘셉트카로, 혁신적인 기술 비전은 물론 인간지향적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Imagine by KI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는 대담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Imagine by KIA’의 전면부는 전조등을 둘러싼 독특한 형태의 조명 라인을 통해 기아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호랑이 코’ 그릴을 당당하고 세련된 형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전면 유리부터 지붕까지 모두 하나의 유리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광활한 시야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며, 이는 높은 숄더 라인 및 부드럽게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우 라인 등과 어우러져 볼륨감 있고 날렵한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Imagine by KIA’에는 22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각각의 휠은 아크릴 유리와 다이아몬드 형상이 가미된 스포크로 디자인 됐으며, 휠이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내장 디자인은 21장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중첩시켜 드라마틱한 대시보드를 연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차는 오버레이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이를 구현했으며, 탑승자는 21개의 분리된 화면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를 추구하겠다는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레고리 기욤(Gregory Guillaume)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Imagine by KIA’는 자동차 바디타입에 대한 기존의 정의를 뛰어넘어,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며 “감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통해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아차는 3세대 쏘울의 전기차 모델 ‘e-쏘울(국내명: 쏘울 부스터 EV)’을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e-쏘울’은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3세대 쏘울의 감각적인 외관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미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e-쏘울’은 1회 충전 시 최대 452km(280마일)을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204ps)의 출력을 확보, 운전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또한 최장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기존 모델(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의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e-쏘울’은 장거리(64kWh)와 표준거리(39.2kWh)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올해 상반기 중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유럽에서 3세대 쏘울을 전기차 모델로만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니로 HEV/PHEV 상품성 개선 모델도 선보였다.

니로 HEV/PHEV 상품성 개선모델은 이달 초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는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1,479m2(약 44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를 비롯해 ▲e-쏘울, e-니로, 니로HEV, 옵티마PHEV 등 친환경차 4대 ▲스팅어, 쏘렌토 등 양산차 8대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 일반공개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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