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포르쉐 911 RSR'로 세브링 내구 레이스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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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포르쉐 911 RSR'로 세브링 내구 레이스 대회 출전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3.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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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세브링에서 열리는 두 개의 장거리 레이스 대회에, 포르쉐 GT 팀이 4대의 워크스카와 함께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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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바이작에 위치한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가 개발한 최고 출력 510마력의 포르쉐 911 RSR 4대가 출전한다. 1,000 마일 이상의 거리를 주행하는 세계내구챔피언십(WEC) 6라운드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각각 2대씩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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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은 #슈퍼세브링(#SuperSebring)으로 불리는 이번 레이스에, 선수 구성과 차량 및 장비 수송 측면에서 2018 르망 대회의 GT 미션 때와 비교될 만큼 큰 노력을 기울였다.

프리츠 엔칭어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회장은 “포르쉐 모터스포츠 역사에 또 하나의 큰 도전이 될 이번 세브링 대회 참가를 위해 차량과 장비는 물론, WEC 팀 모두를 이동시키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IMSA 팀도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모든 준비가 더욱 완벽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브링 대회는 4대의 워크스카로 5개의 경쟁사와 GTE-Pro 카테고리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2019 시즌 르망 24시 레이스를 위한 준비 과정이기도 하다.

파스칼 추어린덴GT 팩토리 모터스포츠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올해 가장 치열한 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두 시리즈 간의 일정이 겹쳐 출전 선수가 부족하고, 두 개의 레이스 시간을 합치면 24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경주로 르망 대회에 출전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전했다. 또한, “WEC와 IMSA 시리즈에 각각 강력한 30명으로 구성된 팀을, GT3와 GT4 커스토머 스포츠 프로그램에 15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츠 엔칭어 부회장은 “두 시리즈에 출전하는 두 팀의 협력, 데이터 및 정보 교환, 특히, 예비 부품의 완벽한 준비가 정말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해 4대의 워크스카로 2018 르망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한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은 누구보다 승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는 대서양을 건너 이 곳 세브링에서 두 팀의 완벽한 시너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슈퍼세브링에서는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25명 중 17명이 팩토리카와 커스토머 카의 운전대를 나눠 잡는다.

포르쉐 워크스카 및 드라이버

WEC #91: 장마리아 브루니 (I), 리차드 리에츠 (A)

WEC #92: 케빈 에스터 (F), 마이클 크리스텐슨 (DK)

IMSA #911: 패트릭 필레 (F), 닉 탠디 (GB), 프레드릭 마코위키 (F)

IMSA #912: 얼 밤버 (NZ), 로렌스 반투르 (B), 마티외 자미네 (F)

세브링에서 포르쉐의 성공 역사

포르쉐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2시간 레이스에서 총 18차례의 우승을 기록해다. 1952년 처음 시작된 대회부터 포르쉐는 두각을 보였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1976년과 1988년 사이에는 13번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레이싱의 전설 한스 헤르만과 요 지페르트는 1960년 레이스에서 포르쉐에게 첫 우승을 안겨줬다. 가장 최근인 2008년에는 티모 베른하르트(독일), 로맹 뒤마(프랑스), 엠마누엘 콜라드(프랑스)가 펜스케 레이싱 포르쉐 RS 스파이더 차량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포르쉐 차량

북아메리카에서의 3번의 레이싱 시즌 동안 포르쉐 911 RSR의 셋업은 더욱 최적화되었다. 리어 액슬 앞에 위치한 엔진은 51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탑 마운트 리어 윙과 결합한 넓은 리어 디퓨저 덕분에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성과 다운포스가 더욱 향상되었다. 2019 시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911 GT3 R은 이전 모델의 레이스 경험에서 얻은 통찰을 통해 에어로다이내믹과 운동역학이 체계적으로 개선되었다. GT3 커스토머 레이서의 6기통 리어 엔진은 최고 출력 5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스포츠카 세계내구챔피언십(WEC)

2012년 처음 열린 스포츠카 세계내구챔피언십(WEC)에서 스포츠 프로토타입과 GT 차량은 4가지 클래스 LMP1, LMP2, GTE-Pro, GTE-Am 로 나뉘어 경쟁한다. 모두 동일한 레이스에서 경쟁하지만 서로 다르게 분류되며, 포르쉐 GT 팀은 GTE-Pro 클래스에 참가하고, 뎀프시 프로톤 레이싱, 프로젝트 1 그리고 걸프 레이싱 커스토머 팀은 GTE-Am 클래스에서 경쟁한다.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은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와 그랜드 암 시리즈가 통합되며 2014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스포츠카 레이스 시리즈이다. 스포츠 프로토타입과 스포츠카는 4개의 클래스 GTLM(GT 르망), GTD(GT 데이토나), Dpi(데이토나 프로토타입 인터내셔널) 그리고, LMP2(르망 프로토타입 2)로 나뉜다. 포르쉐 911 RSR은 GLTM 클래스, 포르쉐 911 GT3 R은 GTD클래스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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