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터 품은 포드 F-150, 450톤 화물열차를 견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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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터 품은 포드 F-150, 450톤 화물열차를 견인하다!
  • 박병하
  • 승인 2019.07.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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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픽업 트럭은 단연 포드의F-시리즈다. 그리고 이 F-시리즈픽업트럭 중 가장 대중적인 모델은 풀-사이즈급 모델인 F-150이다. 그리고 포드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포드가 공개한 영상은 이번 현행 F-150의 수석 엔지니어 린다 장(Linda Zhang)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F-150의 견인력을 테스트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새로운 F-150이 꽤나 수상하다. 그렇다. 이 차는 바로 현재 포드가 개발 중인 완전 전기차 버전F-150의 시제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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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이 차량을 이용해 F-150의 데뷔 42주년을 기념하고,전기모터의 가능성을 견인력으로 나타내기 위해 기막힌 실험을 준비했다. 그 실험 내용이라는것이, 이 ‘전기 F-150’을가지고 무려 10량에 달하는 화차(貨車)를1,000피트(약 304m)견인하는 것이다. 그것도 텅 빈 컨테이너용 화차가 아닌,자동차 수송용의 2층 화차다. 그리고 이 화차들의중량만 도합 100만 파운드(약 453.6톤)에 달한다. 자기몸무게의 최소 100배 이상에 달하는 열차를 견인하는 임무를 맡은 전기 F-150. 전기 F-150과 열차 사이는 자동차용 견인줄 하나에 연결되어있다. 과연 전기 F-150은 총 10량 편성의 2층 화차들을 견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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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천천히 F-150이 서서히 발을 떼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 당 수십톤의화차를 떠받치고 있는 바퀴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대로 앞으로 전진한다. 전기 F-150은 평균 약 4.5mph(약7.2km/h) 450톤이 넘는 열차를 끌고 1,000피트를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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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린다 장은 또 하나의 제안을 한다. 바로 1,000피트를 표시하기 위해 도열해 있었던 42대의 F-150을 2층화차에 모두 싣고 이를 견인하는 것이다. 42대의 F-150을전부 화차에 싣는 경우, 총 중량은 무려 125만 파운드(약 567톤)에 달하게된다. 이미 엄청난 견인능력을 입증한 전기 F-150은 이불가능해 보이는 도전도 끝내 성공시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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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의전기차 버전은 포드로부터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포드가 근래 들어 전기 상용차의대두와 이에 대비해 상당한 R&D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만큼,시판용 모델은 충분한 실용성을 갖추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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