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포츠카 개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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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포츠카 개발 나서나?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9.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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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개발한 제네시스 쿠페가 출시되고 단종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물론 그 이후에도 아반떼 스포츠, K3 GT, G70, 스팅어, 벨로스터N 같은 스포츠 모델들이 출시되며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지만 여전히 스포츠카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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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대자동차는 1990년 처음 출시한 스포츠 쿠페 ‘스쿠프’를 시작으로 1996년 ‘티뷰론’ 2001년 ‘투스카니’를 출시하며 고성능은 아니지만 적당한 성능과 매끈한 외형을 가진 스포츠 쿠페를 만들어왔다. 2008년에는 콘셉트카 HCD-9에서 따온 독특한 형태의 옆면 쿼터글라스와 공격적인 스타일을 더한 제네시스 쿠페 콘셉트카를 토대로 만든 ‘제네시스 쿠페’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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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는 최고출력 210마력을 내는 2.0리터 4기통 세타 TCI 엔진과 최고출력 303마력의 3.8리터 V6 람다 MPI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최초의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미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82,073대가 팔렸고 유럽에서는 3,212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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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미디어 매체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News Corp Australia)는 현대차가 본격적인 스포츠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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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HND-9은 제네시스 쿠페를 잇는 후륜구동 쿠페 형태의 모습으로 공개되었다. 현대의 수석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는 당시 “CES 이후에 새로운 디자인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며 의견을 밝혔고 현대차 연구개발 총괄 양웅철 부회장은 “현대는 스포츠카에 관심이 있고 브랜드 홍보를 위해선 여전히 스포츠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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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 HND-9은 길이 4,695mm, 너비 1,890mm, 높이 1,340mm이며 휠베이스는 2,860mm로 만들어졌다. 외형은 당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해 만들었고 강력한 캐릭터 라인과 버터 플라이 도어를 적용했다.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이고 최고출력 330마력의 3.3리터 GDI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News Corp Australia)는 현대자동차는 이미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i30N, 벨로스터N을 출시했지만 스포츠카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다며

새롭게 개발되는 스포츠카는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일반적인 모델과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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