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63 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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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63 AMG
  • motoya
  • 승인 201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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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클래스는 군용차로 개발됐다. 그래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최고의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춘 모델이다. 1979년 첫 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많이 파는 차가 아니다. 오프로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이다. 지난 33년간 총 20만 대가 팔렸다. 현재도 군용차로 사용되고 있지만, 판매량의 80%는 개인 고객이다.

G클래스의 최고 매력은 남성적인 각진 외모다. 그럼에도 실내를 들여다보면 상반되는 고급스러움에 놀라게 된다. 부드럽게 다듬어 내진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디자인 특성이 넘실거린다. 게다가 부드러운 가죽으로 꼼꼼히 감싼 실내는 럭셔리 오프로더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무게는 2.5톤에 달한다. 350 블루텍 모델은 최고출력 211마력의 V6 3.0L 디젤 엔진을 얹어 달린다. 최대토크가 55kg·m로 1600~2400rpm에서 나온다.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9.1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시속은 175km다. 성능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훨씬 화끈한 63 AMG를 고르면 된다. V8 트윈 터보 엔진을 달아 544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최대토크는 77.5kg·m로 2000~5000rpm에서 나온다.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하며 스포츠카들을 앞선다. 최고속도는 210km.

완벽한 남자는 없듯이 G클래스도 단점이 있다. 350블루텍의 가격은 1억 4800만 원, 63 AMG의 가격은 2억 900만 원이다. 게다가 연비는 350 블루텍이 7.4km/L, 63 AMG가 5.6km/L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 이 단점들이 사소하게 보일법하다. 국내에 들여온 초기물량 50대는 모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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