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2107 1부 _ 가제트의 변신은 무죄
상태바
바이킹 2107 1부 _ 가제트의 변신은 무죄
  • motoya
  • 승인 2014.07.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딩 트레일러 VIKING 2107 1부-가제트 변신


캠핑에 필요한 주방, 화장실, 거실, 취침 등의 시설을 일정한 형태의 공간 내부에 설치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마련한 도구를 흔히 캠핑카, 카라반이라고 부른다. 두 가지 캠핑도구의 차이점은 직접 거동 또는 견인되는 차이일 뿐, 내부 시설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 캠핑에 대한 꾸준한 관심 덕분에 전술한 캠핑도구를 포함한 다양한 캠핑도구들이 국내에서 직접 제작 또는 수입되어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캠핑도구는 팝업(Pop Up) 트레일러이다. 국내에서는 폴딩(Folding) 또는 캠핑 트레일러라고 불리고 있다.



소개할 폴딩 트레일러는 VIKING 2107 모델이다.


폴딩(Folding)이란 단어가 의미하듯이 트레일러 내부에 캠핑에 필요한 공간을 접어 수납한 캠핑도구이다. 쉽게 설명하면 직사각형 트레일러 내부에 취침, 주방, 거실 등으로 사용될 공간을 숨겨 둔 것이다. 크기가 작아 카라반이나 카라반보다 이동, 보관 등이 매우 유용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세단이나 SUV 등 차종에 큰 관계 없이 견인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주차 면에 간단하게 주차가 가능해 보관상 어려움이 없다.



이용하는 방법은 더욱 간단하다. 캠프야(www.campya.co.kr)에서 소개한 루프탑텐트와 유사한 이용방법을 가지고 있다.



보관 및 이동 시에는 작은 박스형 트레일러의 모양이다. 하지만 캠핑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접혀 있던 캠핑에 필요한 공간들을 올리고 당기고 펴서 캠핑 공간으로 만들어 내는 시간은 약 10분이면 가능하다. 위쪽으로 트레일러 상판 전체가 올라가서 지붕의 역할을 해낸다. 동시에 기본적인 더블 프레임의 뼈대가 설치되고 트레일러 좌우로 침대로 사용될 수 있는 공간을 날개처럼 펼쳐 만들어 낸다.



실제적인 공간의 활용도는 하드탑텐트나 캠핑카, 카라반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효율적이다. 트레일러를 감싸고 있는 캠핑공간의 소재는 캔버스 천 재질이다. 방수 기능과 강도가 강해 젖거나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환풍기가 설치된 천장은 트레일러 덮개에 위치한다. 천정만은 하드탑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트레일러 덮개부분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공간 확장 능력


바이킹 폴딩 트레일러(이하 바이킹이라 칭함)는 접었을 경우와 펼쳤을 경우, 그 크기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바이킹은 제품 특성상 앞, 뒤로 확장이 이루어지는 모델이며 좌우로는 어닝 정도의 공간만이 확보된다. 접혀있는 바이킹의 외형은 전장 4,320mm, 전폭 2,160mm, 전고 1,470mm이다.



왕복 2차선의 지방 국도에서 마주치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커 보이지만 캠핑 트레일러치고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속하는 편이다. 높이도 높지 않아 주행 중 안정적이고 견인차의 움직임에 맞춰 기민한 민첩성을 보인다. 이렇게 작고 귀여운 바이킹이 캠핑장에 도착하면 여유 있고 넉넉한 캠핑공간으로 마술처럼 변신한다.



가장 먼저 트레일러의 앞쪽에서 수동으로 렌치를 돌리면 각 모서리에 설치된 4개의 기둥이 트레일러의 윗면을 덮고 있던 덮개를 2미터 높이까지 들어올린다. 천정과 각 면 벽체의 틀을 만드는 작업이다. 캔버스 소재의 천이 루프의 외부에 연결되어 있어 덮개를 올리는 작업이 끝나는 동시에 4개의 벽면이 완성이 된다. 벽면이 완성되면 분리해 두었던 출입문을 가져다 걸어주면 출입구까지 간단하게 설치가 마무리 된다.



수납되어 있던 공간들을 펼쳤을 경우, 확장 길이 6,220mm, 실내 확장 높이 2,080mm를 보유한 여유롭고 아늑한 거주공간을 만들어 낸다. 성인 남성이 맘 놓고 활동하기에도 전혀 지장이 없는 공간이다. 300급 소형 카라반 만큼의 넓은 활동 공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폭은 큰 변화가 없다. 출입문 방향으로 약 500mm 정도의 발판만 마련되어 있다.



측면에서 변화의 모습은 가장 도드라진다. 확연히 달라진 전/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부에 접혀 있던 전방 침대와 후방 침대가 좌우로 펼쳐지면서 전체 길이가 1,900mm나 늘어나게 된다. 전방 침대의 크기는 1,470*2,030mm, 후방 침대의 경우는 1,370*2,030mm이다. 트레일러 외부로 2개의 커다란 침실공간이 만들어 진다.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는 발 판의 경우도 트레일러 측면의 일부로 사용된다.



능숙한 사람은 5분~10분, 초보자의 경우도 넉넉하게 20분이면 캠핑 트레일러의 설치가 마무리 된다. 노지에 텐트 한 개 동을 치는 노력에 비해 무척이나 간단하고 편리한 작업으로 제법 규모가 있는 몽골텐트처럼 넓고 아늑한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