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특장 트라버렉스 캠핑카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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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특장 트라버렉스 캠핑카 1부
  • motoya
  • 승인 201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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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형 현대캠핑카가 출시되었다. 출시 3년째를 맞이한다. 3년전 출시와 함께 몇 시간 만에 판매 제한대수 모두를 팔아 치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모델이다. 현대캠핑카는 ㈜성우특장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해 현대자동차에 납품되고 있는 방식을 취한다. ㈜성우특장은 특장차 전문제작업체로 구급차 제작에 따른 오랫동안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캠핑카를 제작하고 있다. ㈜성우특장에서는 트라버렉스라는 모델명으로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실내공간 구성은 캠핑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2014년형에 비해 외관과 실내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형은 소재의 변경을 통해 좀 더 고급스럽고 화사한 느낌을 더욱 키워냈다. 가격은 기본형은 48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최고급형은 5800만 원대로 형성되었다. 부가가치세 포함이다.달라진 (주)성우특장의 2015년형 트라버렉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검은색 코트를 입은 외형은 미끈하고 날렵한 인상이다._변형 전


현대차의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하는 캠핑카 중 트라버렉스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외부를 그대로 사용한다. 그래서 흘깃 보면 트라버렉스가 캠핑카인지 그랜드 스타렉지인지 쉽게 구분할 수 없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외부에 설치된 팝업텐트와 어닝을 눈 여겨 보지 않는 이상 구분이 어렵다. 따라서 주행과 주차에 따른 용이성이 매우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면은 듬직한 한 가정의 가장과 같은 모습이다. 큰 눈의 헤드램프와 메시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막대 한 가운데에는 현대자동차의 로고가 자리잡고 있다. 보닛 위의 테두리에는 믿음직한 라인을 넣어 견고한 느낌을 배가했다. 사이드미러는 측후방의 교통상황을 용이하게 살필 수 있는 큼지막한 크기로 자리잡고 있다. 전면 창과 연계한 루프에 스포일러를 마련했다. 2014년형과 달라진 사양이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처사이다.



우측 면은 캠핑카임을 드러내는 특징이 베여있는 면이다. 창의 윗 부분에 가지런히 설치된 어닝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닝은 기본으로 이탈리아의 피아마사 F35 모델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선택사양으로 F45 S 260 모델을 선택한다. 야외 활동 시 좀 더 넓은 휴게공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크기는 가로 X 세로, 2630 X 2470mm으로 그늘 공간은 약 4.9 m2 정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면적이다. 무게는 19.5kg 이다. 보증기간은 2년 4만km이다. 사용자 부주의 또는 임의 개조로 인한 파손은 보증 내용에서 제외된다.



좌측 면은 루프 위로 설치된 팝업 텐트가 내장된 수납공간이 스포일러와 일체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납 공간의 높이는 대략 15cm로 일반 그랜드 스타렉스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청수 주입구과 외부전원 연결구가 후륜의 휠하우스 위로 설치되어 있다. 청수통의 용량은 42리터, 싱크대에서 사용되는 오수통의 용량도 동일하다.



리어 스포일러와 팝업텐트 보관공간과 우측 면의 어닝이 밖으로 살짝 돌출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후면은 가장 단정하다. 검정색의 창과 트렁크, 그리고 범퍼는 연미복이 연상될 정도로 간결하고 수려하다.



캠핑을 위한 장치들을 펼치면 순하고 단정한 모습은 화려하게 바뀐다._변형 후


전면은 팝업텐트가 우뚝 솟아 올라 듬직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루프 위로 커다란 입을 벌려 숨겨진 자태를 뽐낸다.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팝업텐트는 전방 및 좌우측 면에 3개의 전용창이, 작은 2개의 타원형 통풍구는 앙증맞게 좌우측 전방 상단부에 마련했다. 루프탑텐트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운전석 위에 설치된 컨트롤로의 화살표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우측 면의 피아마 어닝를 펼치면 캠핑에 필요한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간단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닝은 반자동 방식으로 펼칠 수 있다. 어닝을 펼칠 수 있는 전용 레버를 이용해 어닝박스의 우측에 위치한 윈치에 레버를 걸어 어닝박스의 어닝을 외부로 펼쳐낼 수 있다. 어닝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차체와 약 1m이상의 일정 간격을 두고 고정다리를 빼내 지면과 수직으로 내려야 한다. 간격이 너무 좁으면 고정다리가 차체에 닿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원하는 경사 각도에 맞게 지지대 높이를 조정해 지지대에 부착된 고정볼트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하면 어닝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단, 어닝의 높이에 주의해야 한다. 너무 경사를 낮게 설치하면 조수석의 문을 열고 닫을 경우 어닝 천을 받치는 지지대에 긁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어닝을 접어 수납시킬 경우는 펼치는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어닝텐트는 옵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후면에는 너비 1,900 X 높이 2,060 X 깊이 2,800mm 크기의 리어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뒷 바퀴의 휠하우스에 리어언더커버에 부착된 고리를 이용해 고정시킨다. 고정 후 리어텐트를 리어 스포일러에 걸친 뒤 버튼타입의 고리와 자석를 이용해 리어텐트를 고정한다. 고정한 후 폴대를 끼워 리어텐트를 세우고 끈을 이용해 폴대를 지면에 단단히 고정하면 된다. 지면과 접하는 텐트의 연결부위에는 바닥고정용 폴대를 이용해 고정하면 된다.



상기한 작업을 모두 완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대략 10~15분이면 트라버렉스의 진면목을 밖으로 드러낼 수 있다. 트라버렉스가 가진 캠핑에 필요한 장치들이 펼쳐지면 바로 외부에서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캠핑을 시작할 수 있다.



내부의 변형 전후 모습은 2부에서 확인가능하다.


글. 사진 김재민 편집장


제공: 캠핑 & 캠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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