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기술로 무장한 7시리즈 라인업의 주역 - BMW 740Li x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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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기술로 무장한 7시리즈 라인업의 주역 - BMW 740Li xDrive
  • 박병하
  • 승인 201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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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오늘(27일) 6세대째를 맞은 자사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더했다. 새롭게 7시리즈 라인업에 합류한 모델은 740Li xDrive 모델로, 5세대 7시리즈의 740Li와 같은 중급 모델의 역할을 맡게 된다. 5세대의 740Li 모델은 2010~2015년의 5년간 7시리즈 판매 대수의 36%를 차지하여, 7시리즈의 판매에 있어서 주역이라 할 수 있다. 6세대 7시리즈의 주역이 될 신형 740Li xDrive 모델을 시승하며, 그 매력을 짚어 본다. VAT 포함 가격은 1억 4,9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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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Li xDrive는 작년 10월경, 6세대 7시리즈가 보여준 스타일링의 변화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라디에이터 일체형 디자인의 2연장 헤드램프부터 전통의 키드니 그릴, 균형 잡힌 비례를 유지하고 있는 몸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7시리즈의 모습 그대로다. 새로이 추가된 전륜 후방의 에어 덕트와 그를 따라 곧게 뻗어나가는 크롬 장식 역시, 새로운 7시리즈가 보여준 화려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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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역시 새로운 7시리즈가 보여준 변화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그립감의 신규 스티어링 휠 및 셀렉터 레버 등, 손에 닿는 부위들의 질감이 크게 향상되었다. 대신, 750Li와 같은 독립식 뒷좌석이 아닌, 벤치형 뒷좌석이 장비된 5인승 구조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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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위 모델인 750Li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고급스러운 마감과 각종 신기술로 완성된 호사스런 편의 사양들은 740Li의 가치를 크게 높여준다.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그리고 제스쳐 컨트롤을 채용한 신형 i-Drive 시스템이 탑재된다. 여기에 두 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는 전용 디퓨저와 두 개로 나뉜 형태의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사양이 만재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편의 장비는 뒷좌석 팔걸이에 마련된 삼성전자 제 전용 태블릿으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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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뒷좌석은 모두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며, 전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과 전동조절 기능이 장비되어 있다. 독립식 뒷좌석을 채용한 750Li의 접이식 테이블이나 냉장고 등의 장비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 대신, 뒷좌석 가운데 등받이를 열어, 스키 등의 긴 물건을 실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앞/뒷좌석 모두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안락한 착좌감을 자랑하며, 휠베이스 연장형의 L모델인 만큼, 우수한 거주성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515리터로, 골프백 4개를 적재할 수 있다. 이는 신형 S클래스의 461리터보다 30리터 이상 큰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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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한 740Li xDrive는 BMW의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심장으로 한다. 이 엔진은 제원 상 최고출력 326마력/5,500~6,500rpm, 최대토크 45.9kg·m/1,380~5,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2초에 이른다. 엔진에서 생성된 동력은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로 전달되어, BMW xDrive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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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BMW 740Li xDrive는 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이 갖춰야 할 우수한 정숙성과 쾌적함을 지닌다. 특히,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선사하는 매끈한 회전질감은 과거부터 `실키 식스(Silky Six)`라는 이명으로 유명했던 BMW의 직렬 6기통 엔진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준다. 근래 들어, BMW의 6기통 디젤 엔진도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켜 크게 주목 받았고, 상업적 성과를 거뒀지만, 역시 최고급 세단에는 가솔린 엔진이 정답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3,000rpm을 넘지 않는 일상적 운행에서 740Li는 단지 부드러운 저음을 부드럽게 풍기며 노면을 미끄러지듯 지치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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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Li xDrive는 크게 컴포트, 에코프로, 스포츠의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여기에 안락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컴포트 플러스 모드가 갖춰져 있다. 기본으로 채용된 에어서스펜션을 제어하여, 승차감을 더욱 끌어내는 이 주행모드는 럭셔리 세단이 마땅히 갖춰야 할 극상의 안락함을 보여준다. 이 뿐만 아니라, 740Li xDrive에는 750Li에 탑재된 것과 같은, 선행 차량의 정지까지 대응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되어 있어, 정체 중인 도심에서도, 장거리 운행에도 용이하다. 또한, 차선 이탈을 감지하면 스티어링을 조타하여 복귀시키는 단계의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장치, 전방 긴급 제동 기능 등의 다양한 안전 장비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 덩치에 3.0리터에 불과한 엔진 배기량은 다소 부족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5.2초에 불과한 제원 상의 0-100km/h 가속 시간이 말해주듯이, 거대한 덩치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경쾌하면서도 힘찬 가속력을 지니고 있다. 가속페달을 깊이 밟아 엔진을 힘껏 다그치기 시작하면, 그에 대답이라도 하듯, 길이만 5미터가 넘는 차체가 시원스럽게 전방으로 내닫는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이러한 감각이 한층 배가되어, 동사의 스포츠 세단들이 부럽지 않은 순발력을 보여준다. 가속 중 나타나는 엔진 및 배기음은 동생들처럼 맹렬하게 울부짖지 않는, 진중하고 정제된 음색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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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산악도로가 포함되어 있었던 시승회의 코스에서도 740Li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탑재된 수많은 전자장비들이 차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차체의 안정적 기동을 보조한다. 여기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중량 절감 대책 및 차체강성 증대를 위한 손길 덕에, 대형세단으로서는 BMW식의 스포티하고 날카로운 조종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도, 대형세단이 지녀야 할 품위를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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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40Li xDrive는 걸출한 동력 성능과 운동성능을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BMW가 추구하는 `The Ultimate Driving Mac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실로 걸맞은 럭셔리 세단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BMW가 7시리즈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의 경쟁을 위해 신규 도입한 다량의 최신예 안전/편의장비와 반자동 운전보조 기술 등을 만재하여, 상품으로서의 매력 역시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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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독일식 럭셔리 세단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BMW의 신형 7시리즈, 그 중에서도 한국 시장 판매의 주역이 될 740Li xDrive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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