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세계 최초의 차내 VR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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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세계 최초의 차내 VR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선봬
  • 박병하
  • 승인 2019.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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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자사의 최신형 SUV, '올-뉴 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에 세계 최초의 차량용 VR(Virtual Reality)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일반 대중에 선보였다. 이 차내 VR 시스템은 실용화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향후 양산차에 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뉴 익스플로러에 탑재된 세계 최초의 차내 VR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미국의 VR 스타트업 업체인 홀로라이드(Holoride)와 헐리우드의 5대 메이저 영화배급사로 유명한 유니버셜 픽처스(Universal Pictures)와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에는 실감형 컨텐츠(Immersive Content) 전문 기업 리와인드(REWIND)와 유니버설 몬스터즈(Universal Monsters)가 공동으로 제작한 ‘프랑켄슈타인의 신부(Bride of Frankenstein)’가 내장되어 있다. 이 콘텐츠는 지난 1월 CES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홀로라이드가 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다.

포드자동차는 차내 VR 기술 시연용의 올-뉴 익스플로러를 지난 10월 14일부터 일반 대중에 공개하여 오는 11월 9일까지 무료로 체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유니버셜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내 위치한 지정 장소에서 포드 올-뉴 익스플로러에 탑승하여 안전 벨트와 VR 헤드셋을 착용한 뒤 가상의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와 여행을 떠난다. 주행 중 완전히 몰입된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가상의 몬스터와 장애물에 맞닥뜨리며, 차량 움직임에 따라 바뀌는 음향 효과와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다.  

홀로라이드의 기술은 스티어링, 가속 및 제동 등 포드 익스플로러의 주행 데이터와 더불어 이동경로 및 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움직임에 맞춰 탑승 경험을 조정해, 차내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만들어낸다.

포드 모빌리티 마케팅 부사장 브렛 휘틀리(Brett Wheatley)는 “포드의 커넥티드 카 기술은 차량 내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차내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선보인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커넥티드 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실감형 차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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