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캠핑카 전시회 ‘카라반살롱 2021’,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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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캠핑카 전시회 ‘카라반살롱 2021’,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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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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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RV(Recreational Vehicle) 전시회 ‘카라반살롱 2021(CARAVAN SALON)’이 지난 9 월 5 일을 기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60 회를 맞이한 카라반 살롱은 코로나 19 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31개국에서 653개사(社)의 참가사가 참여해 총 185,000명의 방문객을 맞는 성과를 냈으며, 이들 중 신규 방문객 비율은 41%에 달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뒤셀도르프 시에 위치한 메쎄뒤셀토르프(Messe Duesseldorf)에서 열린 본 행사는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1.5m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일일 입장 인원수 제한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했다. 카라반 살롱 주최사인 메쎄뒤셀도르프는 "카라반 살롱의 성공은 코로나 확산 이후 한동안 멈춰 있던 독일 전시 산업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이자 차후 대규모 전시회 개최를 위한 방역 모범이 되었다"고 밝혔다.

2021 홀리데이 트렌드 1 위 ‘카라바닝’ 
팬데믹을 겪으며 여가 활동이 실내보다 야외로 몰리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산업의 잠재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캠핑카 관련 산업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도 확인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RV업계에서는 가볍고 부담이 적은 '캠퍼밴' 형태의 차종이 큰 관심을 끌었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카라반(Caravan)'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카라반 살롱의 주요 참가사 중 하나인 독일의 카라반 제조사 '하비(Hobby)'의 CEO 홀거 슐츠(Holger Schulz)는 “자사의 최고급 모델 중 하나인 하비 맥시마(Hobby Maxia)가 큰 인기를 끌었다"며, "고객들로부터 직접 신제품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이번 카라반 살롱 2021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적인 카라반 제조사 '크나우스 타버트(Knaus Tabbert)'의 CEO 볼프강 슈펙(Wolfgang Speck)은 “카라반 살롱에서 다시 한번 카라반 산업이 호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크나우스 타버트 역시 성공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듣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며, 메쎄뒤셀도르프의 방역 및 위생 정책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피앤케이하이테크 참가 
이번 카라반 살롱 2021에는 대한민국에서도 '피앤케이하이테크'가 참가했다. 피앤케이하이테크는 전기 장치를 위한 인버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독일과 미국 등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기업이다.

범지구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서도 성공적으로 재개한 카라반 살롱은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2022 카라반 살롱은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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