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이 자사의 경량 쿼터(250cc)급 스포츠 바이크 CBR250RR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워진 CBR250RR은 외관 디자인의 변경과 더불어 안전/편의장비를 더욱 보강했으며, 파워트레인 성능도 개선되었다.
새로워진 CBR250RR은 레이어드 구조를 채용한 새로운 카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한층 날카로워진 인상과 더불어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컬러링 또한 달라진 외관에 맞게 변화를 주어 한층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높여준다. 외장 색상은 펄 글레어 화이트와 그랑프리 레드, 매트 벌리스틱 블랙 메탈릭의 3종을 제공한다.
엔진 성능 또한 개선되었다. 새로운 CBR250RR에 탑재되는 MC51E형 엔진은 수랭식 4행정 DOHC(4밸브) 직렬 2기통 엔진으로, 피스톤 링, 실린더 헤드, 캠 샤프트, 흡기 포트 등에 이르는 엔진의 세부 요소들을 재설계함으로써 2020년의 일본 내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최고출력을 42마력/13,500rpm으로 향상시켰다.
하체 또한 새롭게 가다듬었다. 프론트 포크에는 쇼와(Showa)제 도립식 SFF-BP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대구경 피스톤을 적용하고 있는 쇼와 SFF-BP는 기존 대비 더욱 개선된 노면 추종성과 함께 개선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안전장비 또한 더욱 보강되었다. 새로워진 CBR205RR에는 혼다의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시스템을 기본장비하여 미끄러운 노면에서 뒷바퀴(구동륜)에 과도한 토크가 걸리는 것을 제어하는 것을 제어,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급제동시 고속으로 점멸하는 신형 비상등을 적용했다.
혼다는 일본 내수시장에서 연간 4,500대의 CBR250RR을 판매할 계획이며, 일본 시장에는 오는 2월 20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내 판매 가격은 색상마다 서로 다른데, 그랑프리 레드 컬러는 90만 75,00엔, 매트 벌리스틱 블랙 메탈리과 펄 글레어 화이트는 각 86만 9,000엔(모두 소비세 10% 포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