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전기차로 만들었다고?! 스코다 로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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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전기차로 만들었다고?! 스코다 로드악
  • 모토야
  • 승인 2023.08.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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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직업학교의 29명 학생들이 전기차인 스코다 엔야크를 기반으로 한 이동식 사무실 겸용 캠핑카인 로드악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로드악 프로젝트는 2022년 가을부터 시작했다. 제한된 공간을 넓히기 위해 지붕 위로 새롭게 제작한 지붕을 결합하고 100% 재활용 직물을 사용해 내부를 꾸몄다. 이를 위해 스코다 직업 학교의 교사와 캠퍼밴 변환 전문가들이 작업에 참여해 전문 지식을 지원했다.

 


스코다 엔야크를 캠퍼밴으로 변형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차체를 크게 개조했다. 새로운 지붕 구조외에도 텐트를 부착할 수 있는 새로운 테일게이트를 개발했다. 여기에 21인치 수퍼노바 알로이 휠을 장착했고 에메랄드 그린과 문 화이트 투톤으로 차체를 도색했다.

 

내부는 시트 커버, 도어 트림 및 계기판에 사용된 직물은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고, 후방에 설치한 캠핑, 취침 및 사무 가구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구 전문가가 맟춤 제작했다.

 

스코다 로드악은 4륜 구동이 장착되어 있으며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엔야크 80X 스포츠라인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다. 리어 액슬에 장착된 동기식 전기 모터는 150kW의 출력과 31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프론트 액슬에 장착된 비동기식 전기 모터는 80kW의 출력과 162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는 에너지 용량이 82kWh이며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여름철 기온을 적용하여 평균 46.5km/h 속도로 배터리 충전 상태가 100%에서 0%가 될 때까지 차량이 주행한 거리를 인증하는 방식)사이클에서 주행거리는 최대 495km다. 기본 차량의 길이는 4,649mm, 너비는 1,879mm로 엔야크와 같다. 높이는 2,050mm에서 350mm 높아진 2,400mm다. 새롭게 제작해서 장착한 루프때문이다. 


테일게이트를 열고 그 위로 설치할 수 있는 후방 확장 텐트와 지붕 위를 활용해 설치할 수 있는 어닝 텐트는 더 넓은 휴식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내부는 성인 한 사람이 취침할 수 있는 소파 겸용 침대와 그 앞으로 자리하는 27인치 TV와 주방 겸용 수납장, 그리고 상부 캐비닛으로 구성된다.

 

조수석에는 태블릿을 부착할 수 있는 거치대를 제공되어 간단한 업무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며 카메라가 통합된 내장형 27인치 모니터와 거실 및 사무 가구에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 및 스피커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추가적인 배터리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켓을 제작했다.


한편, 스코다 직업 학교는 설립 첫 해에 58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24,000명 이상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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