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완전히 새로운 X2와 전동화 모델 iX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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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완전히 새로운 X2와 전동화 모델 iX2 공개!
  • 모토야
  • 승인 2023.10.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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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가 자사의 컴팩트급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é, SAC), X2의 완전변경 모델과 전동화 모델인 iX2를 동시에 공개했다.

새로운 X2와 iX2는 더욱 스포티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더욱 커진 차체, 더욱 강조된 쿠페의 실루엣, 자동운전과 주차보조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능동안전장비, 그리고 새로워진 운영체제를 적용한 BMW iDrive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BMW X2의 외관은 X1과 차별화되는 외관을 갖는다. 훨씬 직선적인 형상을 도입하면서 더욱 강인하고 대담한 느낌을 주며, 더욱 커진 차체와 더욱 역동적인 감각을 강조하는 라인들을 활용하고 있으며,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 느낌이다. 새로운 X2는 기존 대비 길이는 94mm 늘어난 4,554mm이고, 너비는 21mm 늘어난 1,845mm, 그리고 높이는 64mm 늘어난 1,590mm다. 전반적으로 차체가 커지면서 쿠페보다는 SUV의 프로포션에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먼저 전면부 디자인은 X1의 것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강조하고 있다. 직립형에 가까운 전면부는 헤드램프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범퍼의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날카롭게 각을 세우고 있다. 전체적으로 육각형의 형상을 이루는 키드니 그릴은 한층 커진 사이즈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헤드램프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BMW 아이코닉 글로우 컨투어(BMW Iconic Glow contour)를 적용하는 한 편, 완전히 다른 형상의 LED 데이라이트를 적용해 더욱 강렬한 인상이 돋보인다.

측면은 더 유연하고 볼륨감 있는 그린하우스를 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뒤쪽의 볼륨이 더욱 확대된 형태의 루프라인은 실내 공간 및 거주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면서도 더욱 단순하고 직선적인 라인을 적용해 쿠페로서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한다.

후면에서는 눈에 띄게 벌어진 휠 아치와 근육질의 숄더로 더욱 당당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옛 티어드롭 스타일 헤드램프를 연상케 하는 수평향의 테일램프과 더불어 덕테일 타입의 스포일러가 눈에 띄며, 더욱 선이 굵고 과격한 범퍼 디자인도 과격한 뒷보습을 만들어 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버전인 X2 M35i xDrive의 경우에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의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M 모델 전용의 에어로파츠다. 한층 과격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만들어 내는 전/후면 범퍼와 전용 알로이휠, 그리고 바디컬러가 적용되는 하단의 몰딩 처리 등, 온전히 온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여기에 레드 캘리퍼가 적용되는 M 스포츠 브레이크와 리어 에이프런에 통합된 두 쌍의 배기 테일파이프 및 디퓨저가 적용되어 퍼포먼스 모델로서의 스타일을 가옺한다.

인테리어는 계기반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하나로 연결된 구조와 수평향의 기조를 강조한 대시보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또한 차내 전체에 걸쳐 있는 송풍구 디자인과 극도로 단순화된 인테리어 구성이 특징이다. 시프트-바이-와이어 기술의 적용으로 플로팅 패널로 만들어진 변속기 패널도 특징이다. 변속기 패널이 암레스트 위치까지 올라와 있어, 조작의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 공간 역시 기존 대비 더욱 개선된 공간을 제공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좌석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2-존 공조 조절 장치, 자동 테일게이트, 4개의 USB-C 포트 및 12V 전원 소켓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고급 사양에는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과 하만카돈(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전동식 트레일러 견인 히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선공개된 전기차 버전인 BMW iX2 xDrive30은 한층 고도로 통합된 2개의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313마력의 최고출력과 50.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렇게 강력한 구동성능을 지닌 BMW iX2는 정지 상태에서 5.6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80km/h다. 배터리팩은 64.8kWh의 용량을 지니며, 고효율의 구동 시스템을 통해 WLTP기준 417~44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X2 M35i xDrive는 M 퍼포먼스 모델에 걸맞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X2 M35i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유럽 시장 기준으로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4초만에 가속한다. 표준으로 적용되는 M 전용 서스펜션은 민첩성과 장거리 운행에서의 편안함을 양립하며, M 전용의 컴파운드 브레이크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변속기는 7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적용한다.

또한 신형의 BMW X2와 iX2에는 BMW의 선진 안전운전 지원 기술들이 적용된다. BMW X2와 iX2에는 최신 버전의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속도 제한 정보 및 차선 복귀 기능이 있는 차선 이탈 경고장치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후방 카메라 및 후진 보조장치 역시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티어링 및 차로유지 보조 장치와 스톱앤고(Stop & Go)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등을 선택사양으로 마련한다.

BMW는 신형 X2와 iX2를 오는 2024년 3월, 전기차 모델인 iX2 xDrive30 차량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BMW X2와 iX2는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한 BMW 그룹 공장의 단일 조립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전기차 모델을 위한 고전압배터리까지 같은 곳에서 생산한다.

특히 BMW는 "새로운 BMW iX2는 BMW 그룹이 전동 모빌리티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자원 보존 생산부터 사용 단계, 후속 재활용까지 전체 차량 수명 주기를 포괄하는 지속 가능성의 추가 발전을 통해 컴팩트 SAC의 진보적인 프리미엄 특성을 갖는 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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